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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안중근 의사를 기억하라” 추모역사관 개관
[사회] [광주NBN뉴스/조명열기자] 장흥군이 26일 장동면 해동사에서 ‘안중근 의사 순국 114주기 추모제’와 ‘추모역사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 장흥군수, 왕윤채 장흥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 죽산 안씨 문중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전통제례로 시작한 추모제는 안중근 의사 약사보고, 유언 낭독, 추모 공연, 헌화 분향의 순으로 진행됐다. 장흥군은 추모제와 함께 ‘안중근 의사 문화관광자원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추모역사관’ 개관식을 함께 열었다. 해동사 인근에 들어선 추모역사관은 2,995㎡부지에 연면적 249㎡의 규모로 지어졌다. 역사관 내부의 전시실, 영상실에는 안중근 의사의 의병활동과 하얼빈 의거, 평화와 화합을 위한 염원을 담은 다양한 콘텐츠들로 구성되어 있다. 빛의 울림이란 주제로 연출된 로비에는 안중근 의사를 상징하는 인터렉티브 체험형 조형물을 설치했다. 전시실은 안중근 의사의 생애 전반과 격변하는 시대의 모습을 표현한 히스토리 라인으로 연출했다. 관람객들은 안중근 의사가 피로 맹세한 자작나무 숲, 대업을 위한 8일간의 준비과정, 하얼빈 의건 현장, 수감 이후 평화의 메시지까지 안 의사의 일대기를 만나볼 수 있다. ‘안중근, 빛으로 기억되다’란 주제의 영상실은 5면 영상과 천정 구조를 그대로 반영한 공간감으로 독립과 평화에 대한 염원을 표현했다. 해동사 인근에 애국탐방로에 이어 추모역사관까지 완성하면서 장흥군의 안중근 의사 문화관광자원 개발사업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장흥군은 해동사와 추모역사관을 전국 학생들의 교육·체험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안중근 의사가 보여준 나라 사랑 정신과 세계 평화의 꿈이 해동사를 통해 널리 알려질 것”이라며, “앞으로 추모역사관 야외에 조형물과 편의시설을 보강해 지역의 역사·문화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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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소방서, 긴급구조대응 기관장 간담회 개최
[사회] [광주NBN뉴스/조명열기자] 장흥소방서(서장 최동수)는 지난 19일 긴급구조지원기관 등 8개 기관이 모여 재난대비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긴급구조대응 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재난의 규모가 커지고 복합적인 양상으로 변화하는 현실에서 일반적인 노력만으로 재난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재난에 대한 통제와 관리,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관장들은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재난대비 및 대응단계 수행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효과적인 기관 협력 운영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2024년도 장흥군 긴급구조대응계획을 심의․의결하였다. 최동수 장흥소방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장흥군 재난대응 시스템을 보다 강화하는 출발점이 되었다. 앞으로도 각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다 안전한 장흥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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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가족센터, 멘토·멘티 음식 나눔 봉사 나서
[사회] [광주NBN뉴스/조명열기자] 장흥군가족센터(센터장 박혜영)는 지난 15일 관산읍 고마1구 경로당에서 음식 나눔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지역 여성단체 및 결혼이민자 여성 등 15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지역사회의 결속을 다지고 다문화 가족에 대한 사회 참여와 긍정적 인식을 높이는 데 의의를 두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관산 지역 여성단체 회원들이 결혼이주여성들의 멘토로 나서 돼지고기 주물럭, 배추김치, 나물 등 전통 한국 음식의 조리 방법을 알려주었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음식을 만들었으며, 이를 지역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전달하여 그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장흥읍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소이속크행 씨는 “여성단체 회원들이 엄마와 언니처럼 친절하게 음식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주셔서 감사하다”며, “경로당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실 것을 생각하니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혜영 장흥군가족센터장은 “이번 음식 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공동체 화합을 도모하고, 결혼이주여성들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과 사회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다문화가족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한 멘토-멘티 나눔봉사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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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정남진 장흥 전국 마라톤 대회 ‘4월 14일’ 개최
[스포츠] [광주NBN뉴스/조명열기자] 제18회 정남진 장흥 전국 마라톤 대회가 오는 4월 14일 장흥군 탐진강변에서 열린다. 장흥군육상연맹이 주최하는 올해 대회는 참가선수 20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3월 31일까지 ‘정남진 장흥 전국마라톤대회’ 홈페이지(www.jeongnamjin.net) 또는 전화(061-864-1188)로 하면 된다. 경기 시작 전에는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특별 공연도 준비됐다. 탈북예술인들로 구성된 평양아리랑 예술단이 출발 전 무대에 올라 노래와 춤을 선보인다.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이봉주 선수도 행사 당일 참석해 팬 사인회를 연다. 마라톤 대회는 하프코스, 10㎞ 단축코스, 5㎞ 건강코스까지 3개 그룹으로 구분돼 치러진다. 탐진강변에서 출발하는 하프코스(21.097km)는 유치 오복1교를 통과 200m 지점에서 돌아오며, 단축코스(10km)는 부산면 교차로에서 반환하는 코스다. 건강코스(5km)는 부산교 앞을 경유, 탐진강 제방길을 따라 출발지점으로 돌아온다. 하프, 10km 참가자에게는 정남진장흥사랑상품권을, 5km 참가자에게는 스포츠 양말을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김성 장흥군수는 “올해 마라톤대회를 통해 ‘정남진에서 중강진까지’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모두의 마음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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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관산읍, 2024년 신입생에 운동화 선물
[교육][광주NBN뉴스/조명열기자] 장흥 관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대중, 사선환)는 12일 새학기 신입생 28명에게 운동화 교환권을 선물했다고 전했다. 이번 운동화 지원은 관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추진하는 ‘작은 발 큰 꿈 지원 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들은 신입생 운동화 교환권을 전달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사선환 공동위원장은 “입학을 축하하며, 새 신을 신고 새 학기를 기쁜 마음으로 힘차게 출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중 관산읍장은 “미래의 주인공들이 밝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관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엄마, 저도 공부하고 싶어요’, ‘거동불편 어르신 기저귀 지원’ 등 지역민 전연령을 대상으로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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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장흥군지부, 지역 학생들에게 책가방 선물
[사회] [광주NBN뉴스/조명열기자] 농협 장흥군지부(지부장 전종순)이 저소득층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책가방 125개를 장흥군에 기부했다. 농협 장흥군지부는 올해 2월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6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전종순 지부장은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자라나는 아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생각으로 기부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과 소통하며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성 장흥군수는 “자라는 학생들을 위해 직접 나눔의 손길을 내밀어 주신 농협 장흥군지부에 감사하다”며 “기부해주신 책가방은 필요한 아이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