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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병영성 축제’는 수선화와 함께
[사회] [광주NBN뉴스/기자]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제27회 전라병영성축제’를 앞두고 병영성 성곽 산책로 1km 구간에 아름다운 수선화가 꽃을 피워올리며 축제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9월 네덜랜드에서 수입한 수선화 13종, 5만 개를 병영성 성곽 산책로 1km에 식재했고, 나머지는 작천 까치내공원에 심었었다. 수선화는 품종별로 개화 시기가 달라 현재는 알클(Arkle), 고블렛(Goblet), 핌퍼넬(Pimpernel) 3종이 주로 피어있으며, 꽃을 머금고 있는 개체가 많아 시간이 지날수록 축제장을 환하게 만들어 줄 예정이다. 수선화를 수입한 네덜란드와 강진의 인연은 조선시대의 하멜로 거슬러 올라간다. 병영성 인근 하멜 기념관이 있고, 하멜 일행이 조선에 억류당한 13년 20일 중, 7년간 강진에 체류했다고 알려져 있다. 수선화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노지 화단에 심을 경우, 한번 심어놓으면 매해 같은 장소에서 아름다운 자태를 감상할 수 있지만, 뿌리와 잎에 강한 독성이 있어 먹지 말아야 한다. 수선화의 영어 이름인 나르키소스(Narcissus)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나오는 나르키소스가 물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고 다른 어여쁜 사람이라 생각해서 반한 나머지 종일 수면만 쳐다보다가 꽃이 되었다는 기원을 갖고 있을 만큼 눈을 뗄 수 없는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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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가득한 10년,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다!
[사회] [광주NBN뉴스/기자] 강진군민자치대학 ‘제11기 여성대학 개강식’이 지난 19일,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됐다. 제11기 여성대학 신입생 및 제1~10기 졸업생 100여 명이참석한 이번 개강식은 여성대학10주년을 맞이해, 특별하게 신입생과 졸업생이 함께 하는 개강식 행사로 진행됐다. 개강식 시작의 막을 연 졸업생들은 ‘인생은 하모니’ 합창 무대로 개강식의 분위기를한껏 끌어올렸다. 졸업생과 신입생이 한자리에 모여 뜻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고, 서로를 알아가는 화합의 장으로 평가된다. 11기 여성대학 신입생 정정애 대표는 센스있는 여성대학 사행시로 신입생 선서문을 낭독하여 박수를 받았다. 개강식에참여한 신입생은 “여성대학이 10년이나 운영되어 온 줄 몰랐다”며 “졸업생들의 활동사진, 축하 무대를 보고 나니 새롭고 감동적이었고, 특별한 입학식을 선물 받은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강진원 군수는“강진의 여성 인재로서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하고 각자의 위치에서강진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에 감사 드린다”며 “강진 여성의 잠재력과 역량을키워 4차산업혁명시대의 리더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11기 여성대학은 ‘사진 & 영상 전문 콘텐츠 제작 및 활용’을주제로 전문강좌를 개설했으며, 교양(취미) 및 현장실습 강좌도 포함된다. 총 19강좌가 운영되며 청소년수련관, 여성회관 등에서 격주 화요일 2시간씩 진행된다. 강진군민자치대학 여성대학은 지난 10년 동안 매년 운영되어왔으며, 여성이 배우기 쉬운 커리큘럼과 다양한 현장학습 체험 등으로 참여율이 항상 높아, 매회 마다 모집 인원 100%를 달성하는 등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지금까지 여성대학 1~10기 참여 인원이 450명, 수료 인원이 312명으로 69%가 수료했다. 강진군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어 군민참여단, 여성단체 교육 지원, 여성동아리 지원 등 여성 권익증진 및 단체육성 지원에 힘쓰는 한편, 여성대학 운영으로 여성 인재 양성 및 여성 사회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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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투어 사이클대회·생활체육 배드민턴 대회 성료
[스포츠] [광주NBN뉴스/기자] 강진군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강진군 도로 일원에서 개최한 제71회 3.1절 기념 강진투어 전국도로 사이클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2일 밝혔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번 대회는 역사적인 의미를 갖는 3.1운동을 기리는 대회로서 대한자전거연맹 주최, 주관으로 열렸다. 전국 엘리트 선수 300여 명, 동호인 300여 명이 참가해 강진군 도로 일원을 질주해 강진의 아름다움과 풍경을 감상하는 대회로 많은 주목을 이끌었다. 또한 이어지는 주말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2024 강진청자배 전남 생활체육 배드민턴 대회가 제1,2실내체육관 및 관내 학교 체육관에서 열려 배드민턴 동호인 1,320팀 2,5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강진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약 40억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은 스포츠대회에서 더 나아가 ‘2024 반값 강진 관광의 해’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스포츠 명품 도시로 또 한 번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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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인력 수급 혁신
[교육] [광주NBN뉴스/기자] 전남 강진군은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도비 등 336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사업에 대응하기 위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을 필두로 강진, 목포, 나주, 영암, 무안, 신안 6개 시군이 전남형 지역 협력체를 구성해 응모한 결과로, 전남교육청과 서남권 지자체가 함께일군 쾌거로 평가받는다. 강진군은 이번 교육발전특구 선정을 통해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 및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가칭) 설립과 연계해 해외의 우수한 학생들을 강진군에 유치해 지역의 인재로 키우고, 부족한 일력을 수급한다는 큰 그림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전라남도교육청 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를 유치해, 2026년부터 한해 120명씩 해외 유학생을 유치하고 개교 후 3년간 360명을 입학시켜, 이들이 졸업과 동시에 부족한 농축산분야의 전문인력으로 양성한다. 현재 성요셉상호문화고등학교의 학교운영법인 ‘사랑의 시튼 수녀회’에서는 2022년부터 지속적으로 공립 학교전환을 위해 전라남도교육청과 수차례의 면담과 협의를 추진하였으며,그 결과 전라남도교육청에 학교 재산 기부채납을 통해 2025년 3월 공립 대안학교로 전환후 2026년 3월 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 개교를 계획중에 있다. 강진원 군수도 지역을 살리기 위해 다각도의 검토를 거쳐 도교육감에게 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 설립을 건의했으며, 이번 강진군 교육발전특구를통해 유치를 확정지었다. 여기에 당장 2025년부터는 전남 유일의 농업 분야 마이스터고인 전남생명과학고에 연간 15명의 해외 유학생을 유치해, 지역의 학생들과 함께 고등학교 생활을 영위하고 지역의 전문 인재로 수급한다는 방침이다. 강진원 군수는 지난해 여름부터 전남 유일의 농업 분야 마이스터고인 전남생명과학고에해외 유학생 유치를 위해 경북도교육청을 방문하고, 추진 사례 분석 및 제도 개선 방안을 강구하는 등 한수 앞서 내다보며 선제적으로 움직여왔다. 이와 함께 수차례 전남도교육감과 면담하고, 해외 유학생 유치에 관해 논의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 11월에는 베트남 하우장성 풍힙현을 방문해교육 협약을 맺는 등 교육발전특구를 향한 일관된 행보를 이어왔다. 또한 교육발전특구 선정을 위해 강진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졸업 후 강진군에정주할 수 있는 취업 루트 마련을 위해 칠량 · 마량농공단지 및 강진 산단과의 지역 인재 채용을위한 업무협약도 함께 추진하는 등 교육과 취업에 대한 입체적인 준비를 함께 해왔다. 강진군 교육발전특구는 ▲1단계 2024년 해외 우수 유학생 유치 MOU 베트남 하우장성과 체결 ▲2단계 2025년, 전남생명과학고 해외유학생 유치(연간 15명) ▲3단계 2026년 본격적인 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 설립과 운영을 가시화로 유학생 유치(연간 120명) ▲4단계 해외 유학생을 전남권으로 확산 등을 통해 지역 우수 인재 양성 및 지역 정주 생태계를 활성화 시키는 것을 주 골자로 한다. 이번 교육발전특구 지정으로 군은 일손이 부족한 지방의 인력 수급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비어가는 농어촌과 함께 폐교 위기에 처한 학교들이 속속 생겨나는 가운데, 인구소멸위기에 대한 또다른 구제 방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강진군의 이번 정책은 정부의 외국인 유학생 30만명 유치와도 결을 같이 하며, 인력난과 지방 학교 위기의 자구책으로 새로운 해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군 교육발전특구 지정으로 해외 우수 유학생을 지역 맞춤형 정주 인재로 양성해, 부족한 인력을 충원하고 소멸위기에 처한 공교육의 기능을 살릴 것”이라며“성공적인 해외유학생 유치는 전라남도 최초의 해외 우수 유학생 전문직업고등학교의 롤모델로서 중앙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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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랑 놀래? 꽃이랑 놀래?
[사회] [광주NBN뉴스/기자] 500여년간 청자문화를 꽃 피운 곳, 전남 강진군 대구면 강진고려청자박물관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제52회 강진청자축제.축제장 남문 입구에 조성된 매화 밭에 만개한 홍매화가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으면서 봄의 꽃을 피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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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연휴, 후회 없는 선택
[사회] [광주NBN뉴스/기자] 삼일절 연휴와 함께 시작되는 춘삼월, 꽃샘 추위 속에서도 겨울보다는 봄 가까이에서 귀하신 몸, 홍매화도 보고 유채꽃도 즐기며 청자의 고유한 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강진청자축제’가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 일대에서 3월 3일까지 열린다. 청자축제는 1996년부터 지금까지 국가 지정 최우수축제 15회, 대표 축제 2회, 집중 육성 축제 5회 등에 선정돼 왔으며, 고등학교 교과서에 이어 중학교 교과서에도 수록된 대한민국 대표 축제이다. 강진은 고려청자의 본산으로 대한민국에 현존하는 청자요지의 50%인 188개소가 지표 조사로 남아있다. 기술과 미학의 극치, 고려청자를 만나러 삼일절 연휴에는 ‘강진청자축제장’으로 떠나보자. 축제장 서문 입구(마량 방향)에 도착하면 미니열차가 기다린다. 오전 10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출발하며, 총 5량의 말 그대로 미니열차가 축제장을 한바퀴 돌아준다. 소요 시간은 12~13분이며 이용료는 1인당 2천원이다. ‘강진에 올래? 청자랑 놀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청자 축제의 다양한 체험 거리 가운데 으뜸은 단연 ‘물레성형’이다. 청자를 만드는 기초 작업을 내 손끝을 통해 물레를 돌리며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물레성형체험은 축제장 서문 입구쪽 따뜻한 에어돔 안에서 진행되며, 강진군 청자동호회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제법 그럴싸한 모양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체험비는 5천원이다. 비색의 아름다움을 뽑아내기 위해서는 청자를 구울 때, 섭씨 1,300도 이상의 불이 필요하다. 고려청자박물관 앞쪽에 조성된 대형화목가마(8m*1.8m)는 실제로 청자를 구워내는 가마로, 축제 기간인 열흘 동안 개장 시간동안에는 꺼지지 않고 불길이 타오른다. 화목가마 입구에는 판판하게 다듬어진 나무가 놓여있고 한해 소원을 적어 화목가마에 태워보는 일명 ‘화목가마 소원태우기’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체험비는 1천원이다. 마음을 가다듬어 소원을 꼭꼭 눌러 쓰고, 이를 다시 화목가마에 넣어 불태우는 체험도 이색적이다. 화목가마 맞은편에 자리한, ‘불멍캠프’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자유를 선물한다. 봄볕을 가만히 쬐며, 타오르는 장작에 시선을 맡긴 채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낸다. 닭고기나 고구마, 마쉬멜로우 등을 판매하고 있어, 숯불에 구워 먹으며 캠핑 기분을 내볼 수 있다. 장작패기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왕년의 실력을 뽐내는 어르신부터 난생처음 도끼를 잡은 어린이까지, 각계각층이 고루 즐길 수 있는 놀이이며 체험비는 무료이다. 모든 관광객들의 특별한 추억만들기를 위해 이번 축제에는 ‘꽝 없는 전통 놀이 이벤트’도 펼쳐진다.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고리 끼우기 등 4가지 종목에 도전만 해도 소소한 기념품들을 받을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봄봄 슬라이드, 빙어잡기는 서문 입구에서 가깝고, 어린이들에게 인기만점이다. 슬라이드는 안전을 고려해 지난해보다 경사각을 조금 낮추었다. 어린이들이 문전성시를 이루는 또하나의 체험은 자전거 솜사탕이다. 자전거 페달을 구르면 눈앞에서 점점 몸집을 불려가는 솜사탕을 관찰할 수 있고, 다 만들어지면 달콤한 솜사탕을 맛볼 수 있다. 체험료는 1천원이다. ‘브레드이발소’(3월 2일 오전 11시)와 ‘신바이파트’(3월 3일 오후 1시) 싱어롱쇼도 어린이를 동반한 관광객이라면 놓쳐서는 안된다. 청자축제장은 물론, 강진읍 아트홀에서도 2일과 3일, 오후 6시 30분에 공연된다. 이밖에 깨어진 청자조각으로 만드는 입체 모자이크, 샌딩아트, 코일링, 탁본, 동판 뜨기 등의 청자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거리들이 준비돼 있다. 숨겨진 체험 명소는 ‘시간여행자’이다. 사극에 나올법한 옷을 입고 축제장을 활보하는 사람들이 간혹 눈에 띈다. 모두 시간여행자 코너에서 옷을 빌려 입은 사람들이다. 한 시간에 5천 원이면 고려시대로 돌아가는 또다른 즐거움과 해방감을 선사한다. 작품성과 실용성을 두루 갖춘 민간요의 작품들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는 ‘명품 판매관’에는 청자로 만든 종으로 음악을 연주는 ‘청자 AI 편종’이 청자가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는지 현대적으로 해석된 신세계를 선물한다. 어디에서 무엇을 사든 후회없는 기념품이자 실용기이다. 청자박물관 앞에 자리하고 있다. 폐막을 앞둔 공연도 빼놓을 수 없다. 3월 1일 오후 3시부터 경서예지, 김희재, 전건호가 출연하며 2일, 4시부터 시작되는 ‘시그널 캠프’에는 섹시 디바, 효린이 무대를 달군다. 축제장에서 소비한 금액의 20%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최소 5만원 구매 이상이며, 최대 20만원까지이다. 20만원을 소비한 영수증을 해당 부스에 제출하면, 4만원의 지류 상품권을 받는 식이다. 당일 지출에만 해당되며 1인당 한 건에 제한된다. 강진원 군수는 “보고 즐기는 것의 함축이 바로 체험”이라며 “강진청자축제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에 많은 관광객들이 오셔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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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코끼리마늘꽃 배경으로 인생사진 찰칵-"
- [사회] [광주NBN뉴스/기자] 전남 강진군 작천면에 활짝 핀 코끼리마늘꽃이 우아한 자태를 뽐내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강진군에 따르면 작천면 부흥마을의 한 농가가 0.3ha(약 900평) 규모 부지에 식재한 보라색 코끼리마늘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특히 코끼리마늘꽃 군락지마다 사잇길이 놓여있고 하트 조형물 등도 조성돼 있어 더 아름다운 사진과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끼리마늘은 토종 마늘로, 일반 마늘과의 가장 큰 차이는 역시 크기다. 일반 마늘은 5~6g 정도인 한 쪽이 대 여섯개 모여 한 통을 이루는데, 코끼리마늘은 한 쪽이 50g 정도로 무게가 거의 열 배에 달한다. 코끼리마늘이 일명 ‘대왕 마늘’로 불리는 이유다. 코끼리마늘은 지름 10㎝ 가량의 동그랗고 진한 보라빛 꽃을 피우며 예로부터 흑마늘용 등으로 재배하다, 최근에는 관상용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부흥마을이 지역의 숨겨진 사진 명소 중 하나로 유명세를 띠고 있는 가운데, 강진군이 코끼리마늘꽃 단지를 최대 2ha까지 점차 확대 조성함은 물론지역 내 유휴지에 식재함으로써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강진군은 코끼리마늘꽃 개화 시기가 작약, 수국 등과 비슷한 것에 착안, 내년 ‘강진 수국길 가는길 축제’ 시즌에 맞춰 만개할 수 있도록 농가와 협의 후 올해 9월 말 즈음 식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강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며, 특히 판로 확대를위해 코끼리마늘을 이용한 백숙 등 지역 특화 음식 개발에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강진군청 관계자는 “현재 보랏빛 일렁이는 물결을 감상하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일년 중 이 기간에만 볼 수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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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코끼리마늘꽃 배경으로 인생사진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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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웹소설 제작에 인공지능(AI) 활용...지역문화 부흥 새지평 열어
- [사회부] [광주NBN뉴스/기자] 강진군이 현재 군청 홈페이지에 연재 중인 청자를 활용한 소설, ‘깨달음의 빛, 청자’ 제작에 인공지능(AI)을 적극 활용해, 예산을 절감하고 생성 이미지는 개방하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웹소설 제작에 사용되는 인공지능은 미드저니(mid-journey)와 빙(bing) 이미지 크리에이터로, 명령어 입력 후 다양한 이미지를 생성해 활용 중이다. 이를 통해 강진 가우도 청자타워를 소재로 웹소설의 신규 표지 및 광고물을 제작하고 독자 이벤트 및 홍보에 활용하기 위한 ‘장보고 장군 캐릭터’를 생성하는 등, 매주 웹소설에 삽화를 첨부해 구독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군은 AI 활용으로, 원고료 이외의 사업비가 소요되지 않아 예산을 절감하는 한편, 생성된 이미지는 ‘공공저작물 1유형’으로 개방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사업비 절감은 물론 지역 문화예술 부흥의 새로운 장이 열렸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을 적극 활용해,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모범사례를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설은 신라말 탐진인 ‘장보고’가 중국 월주의 청자 기술을 강진에 들여오는 것을 시작으로 고려시대 강진 도공들이 고려청자를 천하제일의 비색(翡色)으로 승화 발전시켜 마침내 강진이 세계적인 청자의 성지가 되는 대서사를 담고 있다. 웹소설은 강진군청 누리집(홈페이지) ‘소통과 참여-역사소설’ 메뉴에서 누구나 구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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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웹소설 제작에 인공지능(AI) 활용...지역문화 부흥 새지평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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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화뮤지엄, 문선영 작가 초청 ‘화(華)’전 개최
- [사회부] [광주NBN뉴스/기자] 전남 강진군 청자촌에 위치한 한국민화뮤지엄(관장 오석환, 오슬기)이 오는 8월 30일까지 문선영 작가 초청 ‘화(華)’전을 갖는다. 강진군이 후원하고 한국민화뮤지엄이 기획한 이번 전시회는 민화와 자연, 베갯모, 자개공예가 녹아든 작품 27점을 선보인다. 국내 최초의 민화 전문 공모전인 ‘전국민화공모전’에서 2012년 대상을 수상한 이후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문선영 작가는 최근 국립현대미술관과 겸재정선 미술관 초대전, 메종 바카라에서 열린 ‘바카라와 민화전’, 예술의전당 오페라 하우스 쇼케이스전 등에서 성공적인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특히 아트 가든 가와사키 미술관과 오스트리아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 등 해외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동양과 서양을 넘나드는 감각적인 표현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예술가로서 매년 실력을 입증하며 입지를 굳히는 문선영 작가의 작품세계는 이번 세 번째 개인전에서 섬세한 표현력으로 더욱 극대화된 예술 세계를 보여준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휘몰아치는 듯한 모란꽃을 배경으로 황금 곤충을 배치한 신작들이 시선을 압도한다. 또한 작가 특유의 베갯모 민화 시리즈와 자개공예의 세밀함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잔잔하게 다가온다. 부드러우면서도 섬세한 묘사, 다채로운 색감, 자개의 질감과 반짝임 등이 어우러지면서 한층 더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다. 특히 문선영 작가가 어린 두 아들과 함께 콜라보 한 작품도 있어 전시장에서 아이들의 그림을 찾는 재미도 있다. 관람 요금은 성인 6,000원, 학생(초·중·고등학교) 5,000원, 유치원생 4,000원이다. 강진군민 및 경로(만 65세 이상)는 50% 할인된다. 관람 요금에는 전문 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조선 시대 민화 원본을 관람할 수 있는 상설전시실, 안성민 민화 작가의 특별전 ‘책, 꽃 그리고 물’, 춘화방 관람도 포함되어 있다. 전시 관련 문의는 유선(061-433-9770~1) 또는 한국민화뮤지엄 홈페이지(www.http://minhwamuseum.com)로 하면 된다. 한편, 한국민화뮤지엄에서는 매년 8회 이상 특별전을 개최한다. 실력이 검증된 작가들을 대상으로 최소한 1~2년 전에 기획해 새로운 시도가 녹아 있는 기획전을 열어 현대민화의 가능성을 제고하며 화단을 이끌고 있다. 또 민화계의 스타급 작가 2인이 동시에 한국민화뮤지엄에서 전시를 개최하면서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한국민화뮤지엄, 문선영 작가 초청 ‘화(華)’전 개최 8월 30일까지 베갯모, 자개공예 등 27점 전시 [사진출처 강진군청 제공] [설명] 한국민화뮤지엄에서 열리는 문선영 작가 초대전 포스터 및 주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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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화뮤지엄, 문선영 작가 초청 ‘화(華)’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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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출구없는 미로’...마약 범죄 근절 캠페인
- [사회부] [광주NBN뉴스/기자] 강진원 강진군수가 ‘마약범죄 근절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강진원 군수는 지난 7일, ‘출구 없는 미로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고 쓰여진 팻말을 들고 경찰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진행하는 마약범죄 근절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지난 4월부터 전국에서 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공동 주최해 추진 중으로, 최근 마약 사건이 초‧중‧고 학생을 비롯한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하며 사회적인 충격을 안겨준 가운데, 전 국민에게 마약중독의 위험성을 환기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캠페인은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연말까지 진행되며, 촬영 영상은 SNS나 언론 등에 배포된다. 강 군수는 권석진 강진경찰서장의 지목을 받아 마약범죄 근절을 위한 문구를 담은 피켓과 함께 인증샷을 촬영했으며, 다음 주자로 김보미 강진군의회의장과 이병삼 강진교육지원청장을 지목했다. 강 군수는 “최근 유명인뿐 아니라 일반인, 심지어 어린 청소년들까지도 마약에 노출돼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마약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안전한 사회를 구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 설명 ] 강진원 군수가 마약 근절을 위한 캠페인 인증샷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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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출구없는 미로’...마약 범죄 근절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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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소방서, 승강기 사고 대비 인명구조 합동훈련 실시
- [사회부] [광주NBN뉴스/기자] 강진소방서(서장 최기정)는 지난 2일 강진군 강진읍 소재 이안가 다세대 연립주택에서 「승강기 사고 대비 인명구조 현지 적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매년 7월~8월은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지면서 에어컨 등 냉방기 사용량이 급증해 승강기 멈춤 등의 승강기 사고가 증가한다. 최근 3년간 전라남도에서는 2,273건의 승강기 구조출동이 있었으며, 강진군에서는 60건의 출동이 있었다. 이번 승강기 사고 대응 인명구조훈련은 승강기 전문기관인 한국승강기안전공단(전남서부지사)과 합동으로 소방 25명, 한국승강기안전공단 3명 등의 직원들이 참여했다. 주요 내용은 △승강기 설치 구조 및 작동원리 △긴급사항 및 인명구조 상황 발생 시 조치 요령 △비상키 사용법과 승강기 종합정보시스템 활용한 위치정보 확인 △비상 구출 운전 방법 및 절차 등이다. 강진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승강기 사고 대비 인명구조 훈련으로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 활동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승강기에 갇힐 경우 무리하게 탈출을 시도하지 말고 비상호출 버튼을 누르거나 119신고한 다음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침착하게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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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소방서, 승강기 사고 대비 인명구조 합동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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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제2의 정자교 붕괴를 막아라"
- [사회] [광주NBN뉴스/기자] 강진군과 전남도가 '2023 대한민국 안전大전환'의 일환으로 노후 교량에 대한 안전 점검에 나섰다. 강진군은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지난 2일 강진 도암면 석문리를 방문해 교량 '항촌2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1982년 설치된 길이 39m, 폭 12.5m의 항촌2교는 2020년 차도 옆으로 보도를 추가 설치하는 이른바 ‘캔틸레버’ 형식으로 보강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캔틸레버 교량은 지난 4월 경기 성남에서 붕괴된 정자교와 유사한 형식의 구조물이어서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서순철 강진군 부군수는 "무엇보다 단 한 명의 인명피해가 없도록 군에서 관리하는 교량에 대해 주기적인 점검에 나서겠다"면서 "교량 뿐 아니라 여름철 폭우 등에 대비해 산사태 취약지역, 급경사지, 둔치주차장 등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집중 예찰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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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미 의장, 프로야구 일일 명예 해설위원 참여, 강진군 홍보대사 역할 톡톡!
- [스포츠] [광주NBN뉴스/기자]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장이 지난 5월 31일, 신조한 캐스터, 김성한 해설위원이진행하는, CMB 광주·전남방송 프로야구 중계에, 일일 명예해설 위원으로 참여해, 강진군 홍보 대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이날 경기는 KIA 타이거즈의 홈경기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 되었으며, KT WIZ 를 상대로 7대1, 완승을 거뒀다. 김보미 의장은, KIA 타이거즈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는 한편, 개원 1주년을 맞이한, 제9대 강진군 의회의 주요 성과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해, 강진에서 실시하고 있는, 전국 최대규모의 육아 양육 수당 지원 정책을 소개하고, 인구 유입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신규 마을 조성, 빈집 정비 사업, 전입 인센티브 등에 대해 적극 홍보했다. 아울러, 강진군의 다양한 먹거리, 관광지 소개와 함께, 매주 주말에 개최되는불금불파의 날(불타는 금요일엔, 불고기 파티), 마량 놀토 수산시장 등에 대해 홍보하며, 주말 나들이 장소로서 강진군의 매력을 어필하기도 했다. 한편, 김보미 의장은 전국 지자체 최연소 의장으로, 군민의 목소리를대변한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펼치며,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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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미 의장, 프로야구 일일 명예 해설위원 참여, 강진군 홍보대사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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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메카 강진...“이제는 축구다!”
- [스포츠] [광주NBN뉴스/기자] 전남 강진군이 전국 배드민턴 대회에 이어 ‘2023 강진청자배 중등 1학년 축구 페스티벌’을 6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강진군 축구전용구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 승인 대회로 전라남도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32팀, 700여 명의 중등부 1학년 축구 꿈나무들이 참가해 제2의 이강인을 꿈꾸며 열띤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군은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학부모들에게 최적의 경기 환경 지원을 위해 천연 잔디구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각 구장마다 응급차량 배치 지원 및 급수대와 온수기를 설치해 차와 커피를 제공하는 등 경기전 손님맞이를 위한 만반의 준비에 돌입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전지훈련에 이어 다시 한번 강진을 찾아주신 선수단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전국 최고의 스포츠 인프라를 바탕으로 강진이 스포츠대회 및 전지훈련 최적지임을 꾸준히 홍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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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보건소, 정신건강 인식개선 캠페인 실시
- [경제] [광주NBN뉴스/기자] 강진군은 지역주민 정신건강증진 및 인식개선을 위해 지난 24일, 전통시장 상인들 약 150여 명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개선을 통해 편견 해소와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대한 정신건강관리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 나선 강진군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들은 ▲스트레스 및 우울증 선별검사 자가검진(온 오프라인) 홍보 ▲자기 주도적인 정신건강관리 실천과 마음 건강에 대한 가치 안내▲심리적으로 힘들어하는 사각지대 고위험군을 발굴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 강진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강진군민의 정신건강 문제를 미리 예방하고 조기 발견해 적절한 상담과 치료로 연계 등 정신질환으로부터 회복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군민들이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정신건강증진의 중요성에 대해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울감과 심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24시간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1393), 강진군정신건강복지센터로 도움을요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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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보건소, 정신건강 인식개선 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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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연탄불고기와 음악으로 ‘파티 핫플’ 등극
- [경제] [광주NBN뉴스/기자] 전남 강진군이 지난 26일 병영시장 일원에서 개최된 ‘병영 불금불파’에 2,000여 명의 인파가 방문하면서 대성황을 이뤘다고 27일 밝혔다. ‘불금불파’는 불타는 금요일엔 불고기 파티라는 뜻으로, 민선 8기 강진군이 새롭게 개발한 관광상품 중 하나다. 연탄불고기로 유명한 병영시장 일원에서 10월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펼쳐진다. 이날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야외 테이블과 식당에는 불금불파의 백미 ‘연탄불고기’를 맛보기 위한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얇게 저민 돼지고기에 마늘과 간장, 설탕과 고춧가루를 버무려 석쇄로 연탄불에 구워먹는 방식이다. 관광객들은 불향이 진하게 스며든 살코기에 파채와 참깻가루, 고추, 마늘을 얹어 먹으며 병영 불고기의 매력에 흠뻑 취했다.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에도 파전, 쌀국수, 떡볶이, 닭꼬치, 소시지 등을 먹기 위해 긴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불고기는 물론, 전통주를 활용한 하이볼과 칵테일, 강진군이 자체 개발한 하멜 맥주&커피를 음미하며 파티를 ‘제대로’ 즐긴 인파들 사이에선 환호성이 끊이지 않았다. 또 진시몬, 목비의 축하공연과 신나는 EDM이 더해진 DJ쇼가 펼쳐지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서는 강진군이 광주‧전남 4개 대학교 관광‧호텔 관련 학과와 지역 관광산업 발전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협약으로 MZ 세대의 강진 방문 기회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불금불파에는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민선 8기 강진군의 강력한 의지와 철학이 담겨있다. 행사가 펼쳐지는 병영면은 조선조 500년간 전라도와 제주를 관할한 육군총지휘부 ‘전라병영성’부터, 한골목 옛 담장, 하멜기념관, 홈골재에서 바라본 수인산의 수려한 풍경까지 다양한 관광자원이 존재한다. 여기에 강진 지역 대표 먹거리인 연탄불고기와 음악을 더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광주에서 행사장을 찾은 박영신 씨는 “직장 동료들과 퇴근하자마자 불고기와 퓨전 막걸리 먹으러 달려 온 보람이 있다”면서 “병영의 역사, 문화, 풍경, 파티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게 없어 다음엔 가족과 함께 다시 방문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행사장에는 늦은 밤까지 전통등 만들기, 도자기 아트 등 문화 예술 체험과 지역농특산품과 기념품, 아트 공예품을 구입하려는 관광객들로 불야성을 이뤘으며, 하멜기념관 옆 텐트촌 불빛들도 병영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특히 강진군은 20개 동의 무료 텐트촌을 조성해 멀리서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낭만적인 강진의 밤을 선사했으며 젊은층 및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실제로 행사 전날까지 300명 이상이 신청했을 만큼 경쟁률이 치열했으며, 강진군은 이를 반영해 향후 오토캠핑장, 글램핑장 등을 확대 조성하고, 최고의 ‘감성여행 핫플’ 입지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병영 연탄돼지고기 거리 상인들은 “대한민국 최남단 강진의 조그마한 마을 병영에 이렇게 많은 관광객이 몰려들 줄 몰랐다”면서 “다음 주 불금불파에는 더 맛있고, 더 청결하고, 더 친절한 음식과 서비스로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불금불파 이튿날 마량놀토수산시장과 강진읍 오감통 음악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연계해 즐길 수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중에 있다. 강진군, 연탄불고기와 음악으로 ‘파티 핫플’ 등극 병영 불금불파 첫 개최…수천 인파 몰려 ‘불야성’ 지역소멸 위기 극복 위해 매주 금‧토 개최 예정 무료 텐트촌 경쟁률 치열…‘감성여행 1번지’ 인기 강진원 군수는 “맛의 1번지 강진군의 명성에 걸맞도록 모든 공직자와 지역 주민들이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 준비했다”면서 “앞으로 병영 불금불파의 생동감과 활력이 강진군 전체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상품을 연계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진군은 대도시에서의 접근 편의를 위해 광주-강진 현장 간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매주 금요일 광주 유스퀘어 터미널(1번 홈)에서 오후 2:30, 4:30, 5:30 총 3회 출발한다. 오후 2시 30분 버스는 무위사, 백운동원림, 강진다원 등 지역 관광지를 경유하기 때문에 특히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강진에서 광주로 가는 버스는 오후 9시에 출발한다. ‘버스 한바퀴’ 홈페이지 시티투어 메뉴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예약 문의는 강진문화관광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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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연탄불고기와 음악으로 ‘파티 핫플’ 등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