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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진군 "코끼리마늘꽃 배경으로 인생사진 찰칵-"
    [사회] [광주NBN뉴스/기자] 전남 강진군 작천면에 활짝 핀 코끼리마늘꽃이 우아한 자태를 뽐내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강진군에 따르면 작천면 부흥마을의 한 농가가 0.3ha(약 900평) 규모 부지에 식재한 보라색 코끼리마늘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특히 코끼리마늘꽃 군락지마다 사잇길이 놓여있고 하트 조형물 등도 조성돼 있어 더 아름다운 사진과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끼리마늘은 토종 마늘로, 일반 마늘과의 가장 큰 차이는 역시 크기다. 일반 마늘은 5~6g 정도인 한 쪽이 대 여섯개 모여 한 통을 이루는데, 코끼리마늘은 한 쪽이 50g 정도로 무게가 거의 열 배에 달한다. 코끼리마늘이 일명 ‘대왕 마늘’로 불리는 이유다.   코끼리마늘은 지름 10㎝ 가량의 동그랗고 진한 보라빛 꽃을 피우며 예로부터 흑마늘용 등으로 재배하다, 최근에는 관상용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부흥마을이 지역의 숨겨진 사진 명소 중 하나로 유명세를 띠고 있는 가운데, 강진군이 코끼리마늘꽃 단지를 최대 2ha까지 점차 확대 조성함은 물론지역 내 유휴지에 식재함으로써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강진군은 코끼리마늘꽃 개화 시기가 작약, 수국 등과 비슷한 것에 착안, 내년 ‘강진 수국길 가는길 축제’ 시즌에 맞춰 만개할 수 있도록 농가와 협의 후 올해 9월 말 즈음 식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강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며, 특히 판로 확대를위해 코끼리마늘을 이용한 백숙 등 지역 특화 음식 개발에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강진군청 관계자는 “현재 보랏빛 일렁이는 물결을 감상하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일년 중 이 기간에만 볼 수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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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6
  • 강진군, 웹소설 제작에 인공지능(AI) 활용...지역문화 부흥 새지평 열어
    [사회부] [광주NBN뉴스/기자] 강진군이 현재 군청 홈페이지에 연재 중인 청자를 활용한 소설, ‘깨달음의 빛, 청자’ 제작에 인공지능(AI)을 적극 활용해, 예산을 절감하고 생성 이미지는 개방하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웹소설 제작에 사용되는 인공지능은 미드저니(mid-journey)와 빙(bing) 이미지 크리에이터로, 명령어 입력 후 다양한 이미지를 생성해 활용 중이다.   이를 통해 강진 가우도 청자타워를 소재로 웹소설의 신규 표지 및 광고물을 제작하고 독자 이벤트 및 홍보에 활용하기 위한 ‘장보고 장군 캐릭터’를 생성하는 등, 매주 웹소설에 삽화를 첨부해 구독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군은 AI 활용으로, 원고료 이외의 사업비가 소요되지 않아 예산을 절감하는 한편, 생성된 이미지는 ‘공공저작물 1유형’으로 개방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사업비 절감은 물론 지역 문화예술 부흥의 새로운 장이 열렸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을 적극 활용해,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모범사례를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설은 신라말 탐진인 ‘장보고’가 중국 월주의 청자 기술을 강진에 들여오는 것을 시작으로 고려시대 강진 도공들이 고려청자를 천하제일의 비색(翡色)으로 승화 발전시켜 마침내 강진이 세계적인 청자의 성지가 되는 대서사를 담고 있다.   웹소설은 강진군청 누리집(홈페이지) ‘소통과 참여-역사소설’ 메뉴에서 누구나 구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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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4
  • 한국민화뮤지엄, 문선영 작가 초청 ‘화(華)’전 개최
    [사회부] [광주NBN뉴스/기자] 전남 강진군 청자촌에 위치한 한국민화뮤지엄(관장 오석환, 오슬기)이 오는 8월 30일까지 문선영 작가 초청 ‘화(華)’전을 갖는다.   강진군이 후원하고 한국민화뮤지엄이 기획한 이번 전시회는 민화와 자연, 베갯모, 자개공예가 녹아든 작품 27점을 선보인다.   국내 최초의 민화 전문 공모전인 ‘전국민화공모전’에서 2012년 대상을 수상한 이후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문선영 작가는 최근 국립현대미술관과 겸재정선 미술관 초대전, 메종 바카라에서 열린 ‘바카라와 민화전’, 예술의전당 오페라 하우스 쇼케이스전 등에서 성공적인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특히 아트 가든 가와사키 미술관과 오스트리아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 등 해외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동양과 서양을 넘나드는 감각적인 표현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예술가로서 매년 실력을 입증하며 입지를 굳히는 문선영 작가의 작품세계는 이번 세 번째 개인전에서 섬세한 표현력으로 더욱 극대화된 예술 세계를 보여준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휘몰아치는 듯한 모란꽃을 배경으로 황금 곤충을 배치한 신작들이 시선을 압도한다.   또한 작가 특유의 베갯모 민화 시리즈와 자개공예의 세밀함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잔잔하게 다가온다. 부드러우면서도 섬세한 묘사, 다채로운 색감, 자개의 질감과 반짝임 등이 어우러지면서 한층 더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다.   특히 문선영 작가가 어린 두 아들과 함께 콜라보 한 작품도 있어 전시장에서 아이들의 그림을 찾는 재미도 있다.   관람 요금은 성인 6,000원, 학생(초·중·고등학교) 5,000원, 유치원생 4,000원이다. 강진군민 및 경로(만 65세 이상)는 50% 할인된다. 관람 요금에는 전문 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조선 시대 민화 원본을 관람할 수 있는 상설전시실, 안성민 민화 작가의 특별전 ‘책, 꽃 그리고 물’, 춘화방 관람도 포함되어 있다. 전시 관련 문의는 유선(061-433-9770~1) 또는 한국민화뮤지엄 홈페이지(www.http://minhwamuseum.com)로 하면 된다.   한편, 한국민화뮤지엄에서는 매년 8회 이상 특별전을 개최한다. 실력이 검증된 작가들을 대상으로 최소한 1~2년 전에 기획해 새로운 시도가 녹아 있는 기획전을 열어 현대민화의 가능성을 제고하며 화단을 이끌고 있다.   또 민화계의 스타급 작가 2인이 동시에 한국민화뮤지엄에서 전시를 개최하면서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한국민화뮤지엄, 문선영 작가 초청 ‘화(華)’전 개최 8월 30일까지 베갯모, 자개공예 등 27점 전시 [사진출처 강진군청 제공] [설명] 한국민화뮤지엄에서 열리는 문선영 작가 초대전 포스터 및 주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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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9
  • 강진군, ‘출구없는 미로’...마약 범죄 근절 캠페인
    [사회부] [광주NBN뉴스/기자] 강진원 강진군수가 ‘마약범죄 근절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강진원 군수는 지난 7일, ‘출구 없는 미로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고 쓰여진 팻말을 들고 경찰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진행하는 마약범죄 근절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지난 4월부터 전국에서 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공동 주최해 추진 중으로, 최근 마약 사건이 초‧중‧고 학생을 비롯한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하며 사회적인 충격을 안겨준 가운데, 전 국민에게 마약중독의 위험성을 환기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캠페인은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연말까지 진행되며, 촬영 영상은 SNS나 언론 등에 배포된다.   강 군수는 권석진 강진경찰서장의 지목을 받아 마약범죄 근절을 위한 문구를 담은 피켓과 함께 인증샷을 촬영했으며, 다음 주자로 김보미 강진군의회의장과 이병삼 강진교육지원청장을 지목했다.   강 군수는 “최근 유명인뿐 아니라 일반인, 심지어 어린 청소년들까지도 마약에 노출돼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마약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안전한 사회를 구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 설명 ] 강진원 군수가 마약 근절을 위한 캠페인 인증샷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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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8
  • 강진소방서, 승강기 사고 대비 인명구조 합동훈련 실시
    [사회부] [광주NBN뉴스/기자] 강진소방서(서장 최기정)는 지난 2일 강진군 강진읍 소재 이안가 다세대 연립주택에서 「승강기 사고 대비 인명구조 현지 적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매년 7월~8월은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지면서 에어컨 등 냉방기 사용량이 급증해 승강기 멈춤 등의 승강기 사고가 증가한다. 최근 3년간 전라남도에서는 2,273건의 승강기 구조출동이 있었으며, 강진군에서는 60건의 출동이 있었다.   이번 승강기 사고 대응 인명구조훈련은 승강기 전문기관인 한국승강기안전공단(전남서부지사)과 합동으로 소방 25명, 한국승강기안전공단 3명 등의 직원들이 참여했다.   주요 내용은 △승강기 설치 구조 및 작동원리 △긴급사항 및 인명구조 상황 발생 시 조치 요령 △비상키 사용법과 승강기 종합정보시스템 활용한 위치정보 확인 △비상 구출 운전 방법 및 절차 등이다.   강진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승강기 사고 대비 인명구조 훈련으로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 활동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승강기에 갇힐 경우 무리하게 탈출을 시도하지 말고 비상호출 버튼을 누르거나 119신고한 다음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침착하게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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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5
  • 강진군 "제2의 정자교 붕괴를 막아라"
    [사회] [광주NBN뉴스/기자] 강진군과 전남도가 '2023 대한민국 안전大전환'의 일환으로 노후 교량에 대한 안전 점검에 나섰다.   강진군은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지난 2일 강진 도암면 석문리를 방문해 교량 '항촌2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1982년 설치된 길이 39m, 폭 12.5m의 항촌2교는 2020년 차도 옆으로 보도를 추가 설치하는 이른바 ‘캔틸레버’ 형식으로 보강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캔틸레버 교량은 지난 4월 경기 성남에서 붕괴된 정자교와 유사한 형식의 구조물이어서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서순철 강진군 부군수는 "무엇보다 단 한 명의 인명피해가 없도록 군에서 관리하는 교량에 대해 주기적인 점검에 나서겠다"면서 "교량 뿐 아니라 여름철 폭우 등에 대비해 산사태 취약지역, 급경사지, 둔치주차장 등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집중 예찰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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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3
  • 김보미 의장, 프로야구 일일 명예 해설위원 참여, 강진군 홍보대사 역할 톡톡!
    [스포츠] [광주NBN뉴스/기자]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장이 지난 5월 31일, 신조한 캐스터, 김성한 해설위원이진행하는, CMB 광주·전남방송 프로야구 중계에, 일일 명예해설 위원으로 참여해, 강진군 홍보 대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이날 경기는 KIA 타이거즈의 홈경기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 되었으며, KT WIZ 를 상대로 7대1, 완승을 거뒀다.   김보미 의장은, KIA 타이거즈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는 한편, 개원 1주년을 맞이한, 제9대 강진군 의회의 주요 성과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해, 강진에서 실시하고 있는, 전국 최대규모의 육아 양육 수당 지원 정책을 소개하고, 인구 유입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신규 마을 조성, 빈집 정비 사업, 전입 인센티브 등에 대해 적극 홍보했다.   아울러, 강진군의 다양한 먹거리, 관광지 소개와 함께, 매주 주말에 개최되는불금불파의 날(불타는 금요일엔, 불고기 파티), 마량 놀토 수산시장 등에 대해 홍보하며, 주말 나들이 장소로서 강진군의 매력을 어필하기도 했다.   한편, 김보미 의장은 전국 지자체 최연소 의장으로, 군민의 목소리를대변한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펼치며,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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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1
  • 스포츠 메카 강진...“이제는 축구다!”
    [스포츠] [광주NBN뉴스/기자] 전남 강진군이 전국 배드민턴 대회에 이어 ‘2023 강진청자배 중등 1학년 축구 페스티벌’을 6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강진군 축구전용구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 승인 대회로 전라남도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32팀, 700여 명의 중등부 1학년 축구 꿈나무들이 참가해 제2의 이강인을 꿈꾸며 열띤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군은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학부모들에게 최적의 경기 환경 지원을 위해 천연 잔디구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각 구장마다 응급차량 배치 지원 및 급수대와 온수기를 설치해 차와 커피를 제공하는 등 경기전 손님맞이를 위한 만반의 준비에 돌입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전지훈련에 이어 다시 한번 강진을 찾아주신 선수단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전국 최고의 스포츠 인프라를 바탕으로 강진이 스포츠대회 및 전지훈련 최적지임을 꾸준히 홍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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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31
  • 강진군보건소, 정신건강 인식개선 캠페인 실시
    [경제] [광주NBN뉴스/기자] 강진군은 지역주민 정신건강증진 및 인식개선을 위해 지난 24일, 전통시장 상인들 약 150여 명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개선을 통해 편견 해소와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대한 정신건강관리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 나선 강진군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들은 ▲스트레스 및 우울증 선별검사 자가검진(온 오프라인) 홍보 ▲자기 주도적인 정신건강관리 실천과 마음 건강에 대한 가치 안내▲심리적으로 힘들어하는 사각지대 고위험군을 발굴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   강진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강진군민의 정신건강 문제를 미리 예방하고 조기 발견해 적절한 상담과 치료로 연계 등 정신질환으로부터 회복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군민들이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정신건강증진의 중요성에 대해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울감과 심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24시간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1393), 강진군정신건강복지센터로 도움을요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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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30
  • 강진군, 연탄불고기와 음악으로 ‘파티 핫플’ 등극
    [경제] [광주NBN뉴스/기자] 전남 강진군이 지난 26일 병영시장 일원에서 개최된 ‘병영 불금불파’에 2,000여 명의 인파가 방문하면서 대성황을 이뤘다고 27일 밝혔다.   ‘불금불파’는 불타는 금요일엔 불고기 파티라는 뜻으로, 민선 8기 강진군이 새롭게 개발한 관광상품 중 하나다. 연탄불고기로 유명한 병영시장 일원에서 10월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펼쳐진다.   이날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야외 테이블과 식당에는 불금불파의 백미 ‘연탄불고기’를 맛보기 위한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얇게 저민 돼지고기에 마늘과 간장, 설탕과 고춧가루를 버무려 석쇄로 연탄불에 구워먹는 방식이다. 관광객들은 불향이 진하게 스며든 살코기에 파채와 참깻가루, 고추, 마늘을 얹어 먹으며 병영 불고기의 매력에 흠뻑 취했다.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에도 파전, 쌀국수, 떡볶이, 닭꼬치, 소시지 등을 먹기 위해 긴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불고기는 물론, 전통주를 활용한 하이볼과 칵테일, 강진군이 자체 개발한 하멜 맥주&커피를 음미하며 파티를 ‘제대로’ 즐긴 인파들 사이에선 환호성이 끊이지 않았다. 또 진시몬, 목비의 축하공연과 신나는 EDM이 더해진 DJ쇼가 펼쳐지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서는 강진군이 광주‧전남 4개 대학교 관광‧호텔 관련 학과와 지역 관광산업 발전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협약으로 MZ 세대의 강진 방문 기회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불금불파에는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민선 8기 강진군의 강력한 의지와 철학이 담겨있다. 행사가 펼쳐지는 병영면은 조선조 500년간 전라도와 제주를 관할한 육군총지휘부 ‘전라병영성’부터, 한골목 옛 담장, 하멜기념관, 홈골재에서 바라본 수인산의 수려한 풍경까지 다양한 관광자원이 존재한다.   여기에 강진 지역 대표 먹거리인 연탄불고기와 음악을 더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광주에서 행사장을 찾은 박영신 씨는 “직장 동료들과 퇴근하자마자 불고기와 퓨전 막걸리 먹으러 달려 온 보람이 있다”면서 “병영의 역사, 문화, 풍경, 파티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게 없어 다음엔 가족과 함께 다시 방문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행사장에는 늦은 밤까지 전통등 만들기, 도자기 아트 등 문화 예술 체험과 지역농특산품과 기념품, 아트 공예품을 구입하려는 관광객들로 불야성을 이뤘으며, 하멜기념관 옆 텐트촌 불빛들도 병영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특히 강진군은 20개 동의 무료 텐트촌을 조성해 멀리서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낭만적인 강진의 밤을 선사했으며 젊은층 및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실제로 행사 전날까지 300명 이상이 신청했을 만큼 경쟁률이 치열했으며, 강진군은 이를 반영해 향후 오토캠핑장, 글램핑장 등을 확대 조성하고, 최고의 ‘감성여행 핫플’ 입지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병영 연탄돼지고기 거리 상인들은 “대한민국 최남단 강진의 조그마한 마을 병영에 이렇게 많은 관광객이 몰려들 줄 몰랐다”면서 “다음 주 불금불파에는 더 맛있고, 더 청결하고, 더 친절한 음식과 서비스로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불금불파 이튿날 마량놀토수산시장과 강진읍 오감통 음악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연계해 즐길 수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중에 있다. 강진군, 연탄불고기와 음악으로 ‘파티 핫플’ 등극 병영 불금불파 첫 개최…수천 인파 몰려 ‘불야성’ 지역소멸 위기 극복 위해 매주 금‧토 개최 예정 무료 텐트촌 경쟁률 치열…‘감성여행 1번지’ 인기 강진원 군수는 “맛의 1번지 강진군의 명성에 걸맞도록 모든 공직자와 지역 주민들이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 준비했다”면서 “앞으로 병영 불금불파의 생동감과 활력이 강진군 전체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상품을 연계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진군은 대도시에서의 접근 편의를 위해 광주-강진 현장 간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매주 금요일 광주 유스퀘어 터미널(1번 홈)에서 오후 2:30, 4:30, 5:30 총 3회 출발한다.   오후 2시 30분 버스는 무위사, 백운동원림, 강진다원 등 지역 관광지를 경유하기 때문에 특히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강진에서 광주로 가는 버스는 오후 9시에 출발한다.   ‘버스 한바퀴’ 홈페이지 시티투어 메뉴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예약 문의는 강진문화관광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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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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