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3-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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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광주NBn뉴스/기자]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강진사랑상품권이 앞으로는 영세 소상공인 업체 중심으로 이용될 전망이다.

 

강진군은 행정안전부의 2023년 지역사랑상품권 지침 개정 통보에 따라, 연 매출액30억 원 이상이거나, 소상공인 취지에 맞지 않는 업종은 가맹 등록을 제한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소상공인으로 보기 어려운 연 매출 30억 원 이상 가맹점을 제외해 상대적으로 영세한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하고, 상품권을 대량으로 구매한 뒤 한 번에고가의 물품 구매에 사용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개정 취지를 밝혔다.

 

이에 강진군은 오는 41일부터 1인당 구매 한도는 월 100만 원에서 월 70만 원으로, 보유 한도는 월 300만 원에서 월 150만 원으로 변경 적용할 예정이다. 종류별 월 구입 한도는 지류·카드는 35만 원, 모바일(제로페이)35만 원으로 10%를 할인받아 63만 원으로 매월 최대 70만 원까지 구입가능하다.

 

아울러 51일부터 연매출 30억 원 이상 가맹점에서는 강진사랑상품권을 취급할 수 없다. 강진군은 3월 중 매출액 조사를 실시한 뒤, 제외 가맹점을 안내할 예정이다. , 농어민 공익수당 및 육아수당 등 강진군에서 정책발행한 강진사랑상품권은 매출액 30억 원 이상 가맹점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정책발행이 표기된 지류 상품권을 별도로 제작할 방침이다.

 

임성수 인구정책과장은 “2012년부터 발행한 강진사랑상품권은 지금까지 1,442억 원어치 판매해 관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앞으로도 꾸준히 이용 가능한 가맹점을 늘리고, 부정 유통 예방에도 힘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인근 타 시군에 비해 연중 10% 할인과 가맹점 환전 수수료 면제로 이용률이높아 판매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가맹점 모집도 수시 접수되면서 2월 말 기준 1,369개의관내 가맹점이 가입돼있다. 지류 상품권은 관내 금융기관 21개소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카드와 모바일(제로페이)은 앱을 통해 24시간 구입 가능하다.

 

(강진원 강진군수가 소상공인을 격려하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강진읍 전통시장을 방문한 현장.)

 

<2023년 강진사랑상품권 주요 변경안>

구 분

변 경 전

변 경 후

구매한도

100만원(지류·카드 50, 모바일 50)

70만원(지류·카드 35, 모바일 35)

보유한도

300만원(카드 100, 모바일 200)

150만원(카드 75, 모바일 75)

가 맹 점

(연매출)

제한없음

(30억 이하) 일반발행·정책발행 취급 가능

(30억 이상) 일반발행 사용불가,정책발행 취급 가능

광주NBN뉴스/기자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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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사랑상품권 사용처, 영세 소상공인 중심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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