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1-25 (일)
 

마약, 도박, 게임, 스마트폰, . 중독은 더 이상 특정계층이나 개인의 문제만이 아니다

현대 사회속에서 우리는 누구나 '무언가에 의존하며 버티는 '을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중독을 '의지의 문제'로 여긴다. “끊으려면 끊을 수 있었을 텐데”, “왜 또 반복하는걸까?”라는 인식은 중독을 겪는 사람을 더욱 고립시키고, 예방과 회복의 기회를 멀어지게 만든다.

전문가들은 말한다. 중독은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뇌의 생존메커니즘에 뿌리 내린 현상이며 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예방도, 교육도, 회복도 불가능 하다고. 이 글에서 중독에 대한 대표적 오해와 과학적배경, 그리고 예방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다루도록 하겠다.

 

중독은 뇌가 보내는 잘못된 생존 신호

중독은 단순히 의지로 끊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뇌의 보상회로가 특정자극에 과도하게 반응하면서, 일상의 평범한 즐거움에는 무감각해지고, 특정 물질이나 행동만을 반복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도파민이라는 쾌락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며, 뇌는 이를 생존에 필요한 신호로 잘못 인식하게 된다.

 

스트레스와 도파민, 왜 중독으로 연결되는가

중독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뇌의 반응에서 출발한다. 게임이나 마약, 도박, 등은 단기적인 쾌감을 주며 불안과 긴장을 일시적으로해소시켜준다. 뇌는 이를 '유익한선택'으로 기억하고, 비슷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같은 반응을 유도한다. 이것이 반복되며 중독의 굴레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중독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전문가들은 중독을 세 단계로 설명한다

번째는 회피 단계로, 현실의 불안과 문제를 피하기 위해 특정 자극에 빠지는 것이다

번째는 습관화단계. 반복된 행동이 일상이 되고, 다른 즐거움에는 무감각해진다

마지막으로 의존단계에서는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도 끊지못하는 상태에 이른다.

 

중독에 대한 오해는 예방을 막는다

중독은 나약한 사람만 걸린다’, ‘의지로 끊을 수 있다’, ‘번쯤은 괜찮다등의 인식은 매우 위험하다. 중독은 청소년, 고위험군, 일반인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으며, 번의 경험이 평생의 습관으로 굳어질 수 있다. 중독에 대한 올바른 이해 없이는 실질적인 예방교육도 불가능하다.

 

예방교육의 핵심은 ‘정보’가 아닌 ‘관계

중독예방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서야 한다. 가장 효과적인 예방은 신뢰관계속에서 루어진다. 청소년에게는 공감과 지지가 필요하며, 성인에게는 대안활동이, 중독경험자에게는 회복을 위한 사회적환경이 필요하다.

 

교육자는 지식을 넘어 ‘변화의 안내자’여야 한다

중독예방교육은 이론강의에 그쳐서는 된다. 실제 상황에서의 대응훈련, 또래 압력에서 벗어나는 전략, 거절기술등을 가르쳐야 한다. 교육자는 단순한 전달자가 아닌, 청중의 행동변화를 이끄는 동반자로서 접근해야 한다.

 

중독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리는 모두 중독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중독은 특정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현대 사회 전반의 구조적 스트레스와 연결되어 있다. 중독을 예방하고, 회복하고,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지식이 아닌 이해가, 판단이 아닌 공감이 필요하다.

 

글 | 이재로 (한국청소년예방교육원장/ 사)한국마약예방교육협회장/ 중독예방교육 전문교수 / 상담심리사 / 평생교육 콘텐츠 개발자)  교육출강 및 가맹문의: 1599-5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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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은 습관이 아니다, 생존의 신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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