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사회, 치매 예방은 조기 인지자극에서 시작된다
실버세대 대상 '인지중심 치매예방교육', 노년기 삶의 질과 의료비 절감에 효과 입증
대한민국이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치매 유병률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예방적 교육 프로그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단순한 여가 프로그램을 넘어, ‘인지기능을 자극하는 구조화된 치매예방 교육’이 노년기 인지저하를 예방하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연구와 실천 사례들이 주목받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의 약 10%가 치매를 앓고 있으며, 2030년에는 15%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예방 중심의 접근은 개인의 삶의 질은 물론, 사회 전체의 의료·돌봄 비용 절감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실버교육기관 및 지자체 복지관, 노인복지센터에서는 단계별 인지 자극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치매예방교육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특히 퍼즐, 컬러링, 수 계산, 이야기 기억 활동 등 ‘비약물 인지훈련 기반’의 콘텐츠를 활용한 교육은 참여자들의 주의력, 기억력, 언어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재로 대표가 이끄는 한국실버교육진흥원은 지난 수년간 현장에 적용 가능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해왔으며, 최근에는 ‘인지중심 치매예방교육 지도사 자격과정’을 통해 전문 강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대표는 “단순한 체조나 미술활동을 넘어, 뇌 기능을 자극하는 인지영역별 훈련이 노년기 건강을 지키는 핵심”이라며, “지역사회 돌봄 프로그램과 연계된 치매예방교육의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한국실버교육진흥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복지관의 사례에 따르면, 6개월간 교육 참여 후 단기기억 점수가 평균 13% 상승, 우울감 점수는 18% 감소하는 긍정적 변화가 나타났다. 이는 치매 위험 인자를 낮추는 동시에, 정서적 안정감까지 제공할 수 있는 인지중심 교육의 실효성을 입증한 결과다.
한편 한국실버교육진흥원은 해당 교육과정을 수료한 강사들을 지역 복지관 및 노인시설에 파견하며, 전국 단위로 치매예방 강사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기반 학습 플랫폼을 통해 시공간 제약 없이 누구나 자격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가맹 및 교육문의: 1599-5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