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혼란 겪는 청소년, “이제는 진로코칭이 필요할 때”
혼란의 시대, 청소년 맞춤형 진로코칭이 해답으로 주목
“하고 싶은 게 없어요.” “대학만 가면 될 줄 알았어요.”
최근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진로에 대한 무관심과 혼란이 심화되고 있다. 입시 위주의 교육환경 속에서 학생들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길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찾지 못한 채, ‘무목적 학습’에 내몰리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2024년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67.3%가 “진로에 대한 충분한 고민 없이 진학을 선택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54.8%는 “진로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답변했다. 이는 단순한 정보 부족이 아니라, 자기이해와 목표 설정 능력의 부재에서 비롯된 구조적인 문제로 해석된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최근 교육계와 상담계에서는 ‘진로코칭’이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진로코칭은 학생의 성격, 흥미, 강점, 가치관 등을 기반으로 미래를 설계하도록 돕는 개인 맞춤형 지원 방식으로, 단순한 진로 상담을 넘어서 목표 설정, 실천 계획 수립, 피드백까지 포함하는 체계적인 접근법이다.
이재로 대표가 운영하는 희망드림진로교육센터는 이러한 진로 혼란 시대에 발맞춰, ‘청소년 진로코칭 지도사 양성과정’을 통해 전문 코치 인력을 배출하고 있으며, 학교 및 지자체 연계 프로그램으로 진로코칭 수요를 확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학생들이 스스로의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진정한 교육의 역할”이라며, “진로코칭은 학생 개개인의 삶을 변화시키는 도구이자, 학교 현장에 반드시 필요한 교육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특히 “청소년의 자존감, 자기결정감,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단순한 진로정보 전달이 아닌, 질문 중심의 코칭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실제 현장에서도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진로코칭 프로그램에 참여한 서울 소재 고등학교 2학년 김 모 군은 “막연했던 미래가 처음으로 구체화됐고, 무엇을 해야 할지가 보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가맹 및 문의: 1599-5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