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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구, 적극행정 우수 지자체 선정 ‘광주 유일’
    [사회] [광주NBN뉴스/추하윤기자]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도 상반기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성과평가’에서 광주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적극행정 성과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적극행정 이행력을 확보하고자 실시되며올해 상반기 평가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공정하고 면밀한심사를 거쳐 7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개, 시․군․구 각 2개)가 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평가에서 북구는 적극행정 제도활용 홍보, 적극행정 공무원 보호,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인센티브 지급 등 공직자들의 적극행정을 유도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4월 광주 자치구 최초로 중소기업 해외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필리핀과 베트남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광융합 무역촉진단’을 운영하여 183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과 170만 달러의 현장 계약체결을 성사시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점이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높게 평가받았다.   이에 북구는 전국 69개 자치구 중 2곳에만 주어지는 우수기관에 선정되어 지난 21일세종청사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장관상을 수여 받았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북구 전 직원들이 관행에서 벗어나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시각으로 주민을 위해 헌신해온 결과”라며 “적극행정은 주민의 편익 증대와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지는 만큼 앞으로도 공직사회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이번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인정받은 ‘광융합 무역촉진단’의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오는 10월 ‘해외시장개척단’을 추가 운영하는 등 하반기에도 주민체감형 적극행정 성과 창출을 위해 지속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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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4
  • 가을 축제로 돌아왔다…충장르네상스 ‘라온페스타’
    [경제] [광주NBN뉴스/김상석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개최 기간 중 10월 5일부터 8일까지 충장로와 지하 상점가 일원에서 ‘2023 충장르네상스 라온페스타’ 가을 시즌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년 차를 맞은 충장상권 르네상스사업 일환으로 마련된 라온페스타는 ‘당신의 가을에 즐거움을 채우다’를 주제로 충장로와 지하 상점가의 소비 촉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100개의 보따리 중 단 1개, 순금 1돈의 행운이 기다리는 ‘만원의 행복-랜덤 보따리’ ▲티셔츠·캔버스 백에 맨홀뚜껑 프린팅을 완성하는 ‘맨홀뚜껑도 예술-충장 프린팅’ ▲프리마켓, 푸드트럭, 버스킹, 디제잉 특별공연 등이 진행되는 ‘충장나이트마켓-충장비트(beat)’ ▲충장로와 지하 상점가 일대를 누비며 상권 내 행운 아이템을 찾아다니는 구매 미션 프로그램 ‘충장 캡슐 투어’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방문객을 위한 체험행사도 풍성하다. 지하 상점가에서는 압화 책갈피· 매듭 팔찌·손수건·마크라메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마술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충장로5가에서는 주얼리지원센터와 연계한 ‘새싹 하트링 만들기’가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외에 50년 전통의 충장로 궁전제과와 협업·개발한 ‘충장 쫄깃 크림치즈빵’을 선보일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봄, 여름에 이어 가을 시즌 라온페스타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내실 있는 축제로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면서 “추억의 충장축제와 더불어 위축됐던 충장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체류형 관광의 기반을 다질 수 있는 전환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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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4
  • 살레시오여중, 19회 중앙원예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교육] [광주NBN뉴스/추하윤기자] 살레시오여자중학교가 ‘제19회 생활원예 중앙경진대회’ 학교 학습원 분야에서 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24일 살레시오여중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도시농업 활성화와 치유농업 가치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살레시오여중은 학교 텃밭 활동을교내·외에 알리는 ’텃밭 매거진‘을 운영하고, 수확한 생산물을 지역 행복센터에 공급하며 지역사회 구성원 역할을 책임감 있게 수행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우수상을 획득했다.   살레시오여중은 교내 40평 규모의 노지 텃밭을 교육활동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전교생이 참여하는 ’교과 융합형 생태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6~7개 교과의 전담교사들이 매주 번갈아가며 학생들에게 텃밭 수업을 진행한다.   2학년 장OO 학생은 “채소들을 직접 애정을 갖고 키우면서 평소 느꼈던 채식에 대한 거부감도 많이 줄일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 결과를 통해 꾸준한 텃밭 활동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무척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살레시오여중 배금옥 교장은 “2021년 시교육청으로부터 특성화중학교로 지정받은 후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텃밭 활용 수업을 비롯해, 앞으로도 학생들과 함께 땀을 흘리고 보람을 찾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태 교육‘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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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4
  • 드디어 무등산 정상 열렸다…시민들 ‘감동·환호’
    [사회] [광주NBN뉴스/이춘수기자] 1966년부터 군사시설로 일반인의 발길을 허용하지 않았던 무등산 정상이 57년 만에 광주시민 품으로 돌아 왔다.   광주광역시와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23일 오전 10시부터 무등산 정상 인왕봉을 상시개방했다.   이날 서석대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권은희 국회의원, 강수훈·명진·이명노·김용임 시의원, 공군 및 국립공원 관계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57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을 축하했다.   이번 정상 상시개방은 지난해 강기정 시장이 무등산에 올라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 깜짝 소식을 전한지 1년여 만이다. 강 시장은 지난해 취임 직후 공군 등에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을 요구하고 곧바로 실행에 옮겼다.   광주시와 국립공원공단,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은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무협의체를 구성·협력해 복잡한 행정절차와 탐방로 공사를 발빠르게 준비해왔다. 민선 8기 광주시의 속도감있는 추진력과 국립공원공단과 공군, 지역 국회의원의 협력이 빛을 발했다. 특히 국립공원공단은 적극적인 계획으로 이날 상시개방을 함께 준비했고 앞으로 무등산 정상 복원 등에 있어서도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이날 인왕봉 정상에 오른 시민 백지선(53)씨는 “어릴 적부터 무등산을 좋아한 덕분에 많이 다녔다. 멀리서 바라보기만 했던 정상에 드디어 오르게 돼 감동이다”며 “무등산을 찾는 분들이 무등산이 귀중하고 소중한 공간이라는 점을 잊지 말고 찾아주시면 좋겠다. 지금처럼 무등산이 사랑받고, 보존과 복원 절차도 순조롭게 잘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친구들과 함께 무등산 정상을 오른 대학생 정○○씨는 “대학 때문에 광주에 왔다. 그동안 무등산을 자주 오르면서 광주가 더 좋아졌는데 정상까지 열리게 돼 추석 선물을 미리 받은 것처럼 기쁘다”며 “군부대 이전 등을 통해 더욱 열리게 될 무등산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도 광주시민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광주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무등산 정상 개방이 드디어 실현됐다”며 “57년 동안 제한됐던 무등산 정상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무등산이 오래도록 광주시민의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밝혀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을 더욱 빛나게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57년 만에 무등산 철조망을 걷어내고 정상에 오르니 참 좋다”며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 1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된 지 5년 만에 드디어 무등산이 대한민국과 세계가 인정하는 위상에 맞는 모습을 되찾는 날이다. 앞으로도 방공포대 이전을 통해서 더 많은 시민이 더 온전하게 무등산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을 위해 함께 노력해온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강 시장은 “오늘이 있기까지 애써 주신 분들이 참으로 많다. 우선 국립공원 지정에 앞장서 주신 강운태 시장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앞장서신 윤장현 시장님, 무등산을 온전히 지켜주신 환경운동가, 무등산 반공포대 이전 협상에 노력해 주신 송갑석·권은희 의원님, 대한민국 공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준 국립공원공단 덕분에 성공적으로 준비를 할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가장 고마운 것은 늘 무등산을 사랑하고 찾아주시는 시민”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시개방 구간은 서석대 주상절리에서 부대 후문 옆을 지나 인왕봉 전망대까지 390m 왕복코스이다. 탐방로 폭은 1.8m로 탐방객들이 오가는데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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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4
  • 「광주광역시북구시설관리공단-광주광역시합기도협회」
    [스포츠] [광주NBN뉴스/추하윤기자] 광주광역시합기도협회(회장 신점표)는 23일(토) 북구종합체육관을 방문하여 체육관 바닥 보호매트 (600만원 상당)를 기증하였다.   기증된 바닥 보호매트는 북구종합체육관 행사·대회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점표 광주광역시합기도협회 회장은 “생활체육활성화를 위하여 기증된 물품이 소중하게 쓰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기증을 통하여 체육관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체육시설을 만들기 위해 우리 공단은 최선 을다할 것이다.”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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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4
  • 서구, 북 피크닉 데이 개최
    [사회] [광주NBN뉴스/김상석기자] 광주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23일 오후 하정웅미술관 잔디밭에서 가족이 함께 야외에서  피크닉을 즐기며 책을 통해 교감하고 언제 어디서나 책 읽는 서구를 조성하기 위한 '2023 서구 북 피크닉 데이'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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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4
  • 홍윤화‧김민기 부부‘양동전통시장 홍보대사’위촉
    [경제] [광주NBN뉴스/김상석기자] 유명 개그맨 홍윤화‧김민기 부부가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호남 대표시장인 광주 양동전통시장의 얼굴이 됐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22일 양동전통시장 인지도 향상 및 활성화를 위해 홍윤화‧김민기 부부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서구는 지난 5월 양동전통시장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K-관광마켓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홍보대사 위촉 및 관광프로그램 개발, 전통시장 활성화 컨설팅 등을 한국관광공사와 협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서구는 대중에게 친근한 이미지와 유쾌한 개그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홍윤화‧김민기 부부를 홍보대사로 앞세워 양동전통시장 관광 활성화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홍윤화‧김민기 부부는 이날 홍보대사 위촉식 후 양동전통시장을 방문해 숨겨진 맛집에서 ‘먹방’을 촬영하는 등 양동전통시장 홍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구청 야외광장에서 열린 전통시장 선물용품대전 및 사회적경제 이음장터를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광주의 맛’을 직접 경험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100년 전통의 양동전통시장이 올해 미식관광형 ‘양동통맥축제’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홍윤화‧김민기 홍보대사와 함께 양동전통시장을 우리나라 대표의 ‘K-관광마켓’으로 발전시키는데 서구도 아낌없이 지원하고 힘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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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2
  • 광주광역시의회․조선대학교
    [사회] [광주NBN뉴스/추하윤기자] 광주광역시의회, 조선대학교가 21일 시의회에서 ‘지역 대학 간 협력 연계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무창 광주광역시의회 의장과 민영돈 조선대학교 총장은 협약식을 통해 두 기관이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대학의 유·무형 자산을 활용하게 되어 시의회의 입법 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협약내용은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각종 정책에관한 연구 활동 △세미나, 학술회의, 심포지엄 등의 공동 개최 △공동강좌와공동교육프로그램의 개발 △연구인력 상호 교류와 지원등이다. 정무창 의장은 “정치는 법률, 재정, 문화, 경제 등을 아우르는 전문 영역”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현실 정치와 대학 교육이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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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1
  • “여성의 삶, 빛나는 광주”…강기정 시장, 광주여성대회 참석
    [사회] [광주NBN뉴스/이춘수기자] “누구의 어머니, 딸, 부인이 아니라 당당한 사회주체로서 여성 모두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사회가 돼야 합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1회 광주여성대회’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   광주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여성의 삶이 빛나는 행복한 광주’를 주제로 열렸다. 행사는 무등여성대상과 선진상 수여, 양성평등 실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다짐 선언, 장학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정현백 전 여성가족부 장관의 ‘포스트 코로나시대 여성의 역할’을 주제로 한 강연도 펼쳐졌다.   무등여성대상은 일제강제동원 피해 사실을 세상에 알리는데 힘써온 양금덕 할머니가 수상했다. 선진상은 지역 여성경제인으로 활동하며 여성창업 활성화에 기여한 이정민 ㈜커피볶는집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무등여성대상을 받은 양금덕 할머니는 “아무 것도 아닌 이 할머니를 존경해줘서 감사합니다. 내 생전 이렇게 감격스러운 일은 처음입니다.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강 시장은 양금덕 할머니와 수상자, 유공자들을 거듭 축하했다. 강 시장은 “양금덕 할머니는 일제의 만행을 밝히고 존엄과 권리를 되찾기 위해 투쟁하며 맨몸으로 오랜시간 싸워온 무척 강한 분”이라며 “할머니는 일본 전범기업이 빠진 제3자 변제안을 거부하셨고, 이에 시민들은 모금을 통해 힘이 되어드리고 있다. 여성단체협의회도 할머니께 힘이 되어줘 더욱 의미깊다.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대한민국의 잠재력을 펼치기 위해서는 여성 모두가 마음껏 잠재력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며 “여성폭력범죄 등 일상적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고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내☆일이 빛나는 여성의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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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1
  • 올해 충장축제는 환경·사회적 협력·능동적 ESG로!
    [문화축제] [광주NBN뉴스/김상석기자] 오는 10월 5~9일 닷새간 광주 도심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기후 위기와 환경, 사회적 협력과 동행을 염두에 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약어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개념) 가치를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 충장축제는 타 지역 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프로그램 구조물이나 쓰레기로 환경문제 관행에서 탈피하고, ESG를 축제 운영 철학을 기반으로 하는 축제로 개최할 계획이다.   ● E_Environmental(환경을 생각하는 축제) 먼저 축제장 주요 지점에 다수의 리사이클링(재활용)존을 운영하며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먹거리 부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회용기 5종 식기 세트를 보급·수거한 다음 위생 살균 처리 후 재운영한다. 텀블러 사용 시 종합안내소 ‘충장라운지’에서 커피 한잔을 무료로 제공하고 충장로 연계 상점 이용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기억놀이터’, ‘만찬의 골목’ 등 주요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장치와 장식물은 폐목재 팔레트를 활용해 조성된다. 충장로 4가에는 폐지와 종이상자를 이용해 소규모 팝업 도시를 만들어보는 키즈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한다.   ● S_Social(사회적 협력을 함께하는 축제) 사회적 협력과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축제에 지역민들이 참여하는 방식도 구체적으로 확대되는데 지산2동 새마을부녀회와 할배 요리사(지산2동 독거노인들로 구성된 요리 교실 수료생들)가 이번 축제의 레시피에 참여해다는 점도 의미가 남다르다.   주요 무대 프로그램은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사소한 설명까지도 속기사들의 자막이 제공된다. 종합안내소인 ‘충장라운지’에서는 수화 봉사자가 상시 대기하고 휠체어·유모차를 대여해 주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체계도 갖춰진다. 전체 프로그램 참여도 단순한 종합안내소가 아닌 ‘소셜 서비스’라는 축제 콘텐츠를 ‘충장라운지’가 담당할 예정이다.   동구자활센터와 협력해 축제 현장에서 사용한 다회용기를 수거·세척하고, 추억 정원·기억놀이터 조성 등은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학생들이 함께한다. 청년기획단 ‘찐이’의 축제프로그램 기획 활동과 로드씨어터 광주 ‘시민 배우’ 참여도 사회적 연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 G_Governance(능동적으로 함께하는 축제) 협업(Governance)을 위한 새로운 시도도 선보인다. 축제 대표프로그램인 ‘충장 퍼레이드’의 시민 참여 심사를 위해 공개 모집한 국민평가단은 경합 구도에 공정함과 투명성을 높일 예정이다.   기존에 단순 제작 업무 담당에 머물렀던 대행사의 역할도 ‘연출제작단’으로 그 지위를 개선한다. 감독의 일방적 지시에 따른 제작보다 지역 기획자들이 주도적으로 연출하며 축제를 완성시키는 역할을 통해 조직 구조 개선과 함께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충장축제 전반에 녹아든 ESG의 가치는 향후 지역사회의 환경·사회·거버넌스 문제에 긍정적인 마중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면서 “과감한 시도와 경험들이 충장축제에 담겨져 매년 해를 거듭할수록 진일보하는 축제로 거듭날 것이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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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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