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5-02 (목)
 


사본 -1.지난 22일 YB밴드 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해 오천그린광장에 돗자리를 펴고 질서있게 앉아 있는 관람객들 모습.jpg

[사회] [광주NBN뉴스/정기기자] 가족친우연인들이 돗자리를 챙겨 오후 2시부터 오천그린광장으로 모여 든다.

 

잔디광장에 돗자리를 펴고 곳곳에는 간식을 먹기도, 치킨 등 배달음식을 먹기도 하며 수다를 떨면서 한가로운 오후를 즐긴다. 지난 2219시 윤도현 밴드 단독콘서트를 보기 위해 몇 시간 전부터 모인 관중들의 모습이었다.

 

무엇보다 22천명이 운집했던 공연은 공연 시간 내 안전하면서도 질서정연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번 공연으로 더욱 빛나는 순간도 있었다. 바로 공연이 끝난 뒤 모습이다. 무대 뒤편에 있는 곳부터 차례로 깨끗하게 정돈해 자리를 비우는 수준 높은 시민 의식에 행사를 주최한 박람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도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이런 모습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광장이 없는 순천에서는 보기 힘든 광경이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맞아 아스팔트 도로, 재해시설을 정원으로 만든 결과 새로운 광장문화, 공연문화가 탄생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오천그린광장은 박람회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이자 새로운 광장문화를 끌어낼 모델이라며 광장에서 함께 모여 소통하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광장문화가 도시 전체로 확산되도록 이번 박람회를 통해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직위는 다가올 5,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최현우 마술쇼(5.5./14), 펭수 팬미팅(5.6./14), 가든 뮤직 페스티벌(5.6./19), 트로트 한마당(5.7./19) 등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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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시설이 정원이 된 ‘오천그린광장’ 광장문화의 새로운 지평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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