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5-1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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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NBN뉴스/이춘수기자] 4대강 중 최악의 수질을 보이는 영산강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하수관거 분류식화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광주광역시의회 최지현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1)11일 광주시의회 제316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영산강 수질개선과 유량 확보를 위해 소촌 및 송정분구 합류식 하수관거를 분류식화하여 오염원 유입을 시급히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존 소촌 및 송정 하수관거는 합류식으로 빗물과 함께 오수가 하천으로 흐르고 우천시 하수처리장 수질이 불규칙하다는 문제가 있다. 반면 분류식 하수관거는 오수가 하천에 직접 방류되지 않는다.

 

최 의원은 합류식 하수도에서 방류된 오염수 유입으로 광산지점 영산강 수질은 영산강 수질측정 지점 중 최하위인 4급수를 기록했다생활용수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2-3급수로 끌어올리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2022년 영산강 수질은 상류지역인 담양에서 1급수(BOD 2mg/L,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좋음단계이다. 그러나 광주로 흐르면서 광산지점 수질은 4급수(BOD 6.9mg/L) ‘나쁨단계로 악화된다.

 

더욱이 최 의원은황룡강 장록습지는 2020년 도심 속 국가습지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질이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룡강 수질은 20182급수(BOD 2.8mg/L)에서 20224급수(BOD 5.2mg/L)로 떨어졌다.

 

그는 황룡강 장록국가습지에 영향을 미치는 소촌 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정부의 지자체 사업 선정 시 우선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소촌분구 분류식화 사업을 통해 장록습지 및 영산강 수질개선 효과 수질오염총량제 수질목표 달성에 긍정적 영향 장록습지 수질개선으로 지역 활성화 기대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광주시의회는 호남의 젖줄인 영산강을 살리기 위해 최근 전라남도의회와 영산강 수질개선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하수도 요금 현실화 고려 등 하수도사업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여 하수정비 및 수질개선 사업이 조속히 시행되도록 집행부에서는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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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수질개선 위해‘소촌 및 송정분구, 하수관거 분류식화’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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