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6-18 (화)
 


사본 -240517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추모식GJI00083.jpg

[사회] [광주NBN뉴스/이춘수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7일 그때의 광주를 지켜준지금의 광주를 있게 한 모든 시민을 마음에 새기며 한 발 한 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44주년 5·18민주화운동 추모식에서 추모사를 통해 “19805월 광주는 고립됐지만 44년이 흐른 지금, 광주는 더 이상 외롭지 않다. 수많은 이들이 광주를 기억하고 함께해 주기 때문이다며 이 같이 말했다.

 

강 시장은 ‘5·18 왜곡 온라인게임을 제보한 초등학생 이호진 군을 언급하며, 518 헌법 전문 수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강 시장은 앞서 지난 13일 이 군을 광주시청으로 초청해 표창패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강 시장은 호진이는 5·18을 겪지 않았지만, 5·18을 배웠고 5·18의 왜곡과 폄훼에 맞서 용기있게 행동하며 왜곡을 막아냈다자라나는 미래 세대가 5·18을 배우고 기억하고 있다. 이것은 5·18 유가족과 우리가 영령들의 몫까지 건강하게 살며 당당히 세계 속으로 걸어가야 할 이유이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새로 구성될 22대 국회와 개헌특위(가칭)를 구성해 오랜 염원인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반드시 이루겠다면서 호진 학생과 같은 시민이 더 많이 나오고, 그 시민들이 왜곡을 잡아낼 수 있도록 5·18의 가치를 헌법에 새기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끝으로 “5·18민주화운동 50주년을 맞는 2030년 세계 시민 누구나 광주의 오월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오월민중축제를 준비하겠다더 많은 사람이 광주를 찾고 더 많이 오월을 세계 속에 말하겠다고 밝혔다.

 

44주년 5·18민주화운동 추모식은 17일 오전 국립5·18민주묘지에서 5·18민주유공자유족회 주관으로 엄수됐다. 추모식은 희생자 제례, 추모사, 추모시 낭송,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헌화 및 분향 등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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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 “22대 국회와 함께 5·18가치 헌법에 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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