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5-05 (일)
 


사본 -장성군이 올해 5개 마을에서 소규모 축제를 연다. 지난해 황룡강 가을꽃축제에 참여한 주민들 (2).jpg

[경제] [광주NBN뉴스/강승원기자] 장성군이 최근 실시한 소규모 마을축제 공모사업’ 결과를 발표했다군은 진원면 산동리 유채꽃축제 황룡면 뱃나드리축제 삼서면 잔디문화축제 서삼면 축령산 편백숲자락축제 북이면 삼남대로 거리예술한마당 5개 마을축제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마을 고유의 개성이나 전통이 잘 녹아 있어 이목을 끈다. 가장 먼저 열리는 축제는 4진원면 산동리 유채꽃축제. 산동리 일대에 유채꽃단지를 조성하고 포토존, 승마 체험, 유채꽃 먹거리 체험 등을 운영한다.

 

5월에 개최되는 장성 황룡강 뱃나드리축제에선 황룡강을 무대로 나룻배 체험, 종이배 경주 등 독특한 놀거리를 마련한다. 나루터가 있던 황룡강의 역사를 축제 콘텐츠에 반영한 점이 인상적이다.

 

늦여름인 8~9월에는 삼서면 잔디문화축제가 관객을 맞이한다. 전국 잔디의 60% 이상을 생산하고 있는 잔디의 고장장성군의 명품 잔디를 소재로 야영, 놀이, 체험, 전시행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을에는 서삼면 축령산 편백숲자락축제가 기다린다. 전국 최고 수준의 공기질을 자랑하는 편백숲에서 숲속음악회, 치유 프로그램, 친환경 체험 등을 운영한다.

 

북이면 사거리 전통시장에서는 10월 중 삼남대로 거리예술한마당이 열린다. 지역 예술인들이 주축을 이뤄 연극, 공연, 공예 전시, 지역농특산물 판매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장성군은 공모에 선정된 5개 마을축제에 3000만 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해 성공적으로기획운영하도록 도울 방침이다. 완성도 높은 축제 개최를 위한 전문가 상담도 제공한다. 축제기간에는 주민대표로 현장평가단을 구성해 점검하고 연말 성과보고회도 갖는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획일화된 마을축제에서 벗어나 지역자원활용한참신한기획이 돋보인다주민 주도 소규모 축제의 성공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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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강서 나룻배 타고 축령산에서 요가… 장성군 소규모 축제 ‘기대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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