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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사)한국마약예방교육협회, 청소년 마약류 및 유해물질 남용의 특징
    1. 마약류 등 유해물질의 개념 마약(narcotics)이라는 용어는 ‘무감각’이라는 뜻의 그리스어 ‘narkotikos’에서 유래하였으며, 수면 및 혼미를 야기해 통증을 완화 시키는 물질을 말한다. 그동안 ‘마약’이라는 용어는 좁은 의미의 마약·향정신성의약품·대마를 통틀어 가리키는 의미로 혼용되었지만, 최근에는 이들을 총칭하여 ‘마약류’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 World Health Organization)의 보고에 따르면, 마약류는 ➀ 의존성, ➁ 내성, ➂ 금단증상, ➃ 사회에도 해를 끼치는 약물로 정의하고 있다. 각각의 의미를 살펴보면, 의존성이란 약물사용의 욕구가 강제에 이를 정도로 강하고, 내성이란 사용약물의 양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금단증상이란 사용 중지 시 온몸에 견디기 어려운 증상이 나타나며, 사회에도 해를 끼치는 약물이란 개인에 한정되지 아니하고 개인이 소속된 사회 전체에도 해를 끼치는 약물이라는 의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관세청 불법마약류 정보를 살펴보면 마약류는 총 423종으로 마약류 337종(향정신성의약품5)(217종, 메트암페타민(필로폰), LSD 등), 마약(119종, 코카인·헤로인(양귀비·아편·코카잎에서 추출)), 대마(1종, 대마와 그 수지 및 이들을 원료로 하여 제조된 것)과 임시마약류(86종)이 있다   2. 청소년 마약류 등 유해물질 남용의 원인 및 특성 청소년들이 마약류 등 유해물질을 접하게 되는 원인을 한가지로 제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는 사람에 따라 다르고, 문화와 사회에 따른 차이, 마약류 종류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청소년들이 마약류 등 유해물질 남용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심리적 원인, 사회적 원인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1) 심리적 원인 청소년의 마약류 등 유해물질 남용 행위는 다양한 감성적인 욕구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인성적인 결함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인성결함은 가족 관계에서 나타나는 결함으로서, 갈등이 심한 가정, 편부모 가정, 핵가족화와 부모의 맞벌이로 청소년이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는 것에 따른 애정결핍 등에 의해 형성될 수 있다. 2017년 마약류 사범의 범죄원인별 점유율은 중독이 24.2%, 유혹이 14.8%, 호기심이 14.5%로 유혹과 호기심이 29.3%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의 심리적인 마약류 폐해의 대표적인 것으로 호기심에 따른 것은 본능적인 부분이라고 생각되므로 청소년에게 많은 관심과 마약류 폐해에 따른 악영향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또한 마약은 호기심 외에도 도피형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다른 방법을 통해서 정서적인 긴장, 불안, 우울, 권태, 외로움 등의 상황으로부터 도망가고 회피하려는 성격을 가졌을 때 하나의 좋은 도피수단이다. 이외에 심리적인 요소로 대리만족, 자기애적 성격, 종교적 의식을 위해 마약을 남용하기도 한다.   (2) 사회적 원인 청소년의 마약류 등 유해물질 남용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영향을 받는 사회적 행위가 될 수 있다. 앞에서 살펴본 심리적 원인을 기반으로 가정의 역할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청소년들은 사회에 대한 불안, 두려움, 적대감 등으로 가정 밖에서 생활하게 된다. 결국 외부 환경에 노출되어 친구나 동료집단은 청소년들의 사회화를 형성하는데 있어 밀접한 관련을 맺게 되고 친구나 동료집단이 마약류를 사용하는지 여부에 따라 친구관계 유지와 친밀감을 위한 수단적 도구로 마약류를 접하고 경험하게 된다.   또한 대중매체와 스마트 폰의 보급에 따라 인터넷, SNS를 통한 활발한 정보 접근은,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큰 연예인·유명인의 마약 범죄 정보는 자살과 마찬가지로 베르테르 효과를 일으켜 마약에 대해 쉽게 생각하고, 이러한 생각과 호기심을 바탕으로 무감각한 접근의 기회를 제공할 수는 사회적 원인이 될 수 있다.   [마약류 등 유해물질 남용의 특성] 청소년의 마약류 등 유해물질 남용의 특성은 첫째, 담배, 술 등을 통해 유해물질남용을 시작하며 유해물질 등 약물에 빠르게 중독되고, 약한 약물에서 점점 강도가 강한 약물로 전이되기 쉽다.   둘째, 청소년들의 약물남용은 현실 판단 능력과 충동통제력 부족으로 공격성과 비행 범죄행위들인 2차적 범행에 노출되게 된다.   셋째, 신체적 성장이 빠른 시기인 만큼 약물남용은 성인병, 정신질환 등 각종 질환을 초래한다.   넷째, 약물 남용은 정서적, 심리사회적 갈등을 자신의 의지로 극복하기보다 약물에 의존하기 쉽게 만든다.   다섯째, 인지능력 저하로 학습부진은 물론 합리적인 사고, 또래관계 등 사회성이 문제될 수 있다.   또한 약물남용 청소년이 당면하고 있는 또 하나의 문제는 자신을 비하하고 절망하며, 삶의 무의미성을 느끼며, 자살 경험성이 높고 호흡, 소화, 두통, 공격적 적의, 분노 등 정서적 갈등이나 심리적 혼란을 겪고 있는 경향이 높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청소년의 약물남용은 강박적 사용과 집착, 내성과 금단, 일상생활 장애, 신체적인 증상 등과 같은 다양한 문제행동을 나타내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마약은 한번 접하면 중독으로 인해 자신의 의지로 벗어날 수 없기에 처음부터 마약을 접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해답입니다. 곧 사전예방교육이 청소년들에게 의무적으로 시행되어야 하겠습니다.   칼럼연재: 사단법인 한국마약예방교육협회 이재로협회장 사단법인 한국마약예방교육협회는 전국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강사양성, 강사파견, 캠페인등을 통해 마약근절을 위해 앞장서고 있습니다. 전국본부: 강원권, 충청권, 호남권, 경상권, 제주권 마약예방강사양성 및 파견문의: 1599-5883 www.antidrug.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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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 장성군에 전해진 ‘따스한 나눔 소식’
    [사회] [광주NBN뉴스/강승원기자] 장성군이 기업과 사회단체의 연말 기부소식을 전했다.   먼저, 재광장성군향우회(회장 김상덕)가 200만 원, 중앙고속관광 서상호 대표가 300만 원의 성금을 각각 기부하며 ‘희망2024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 성금은 전라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지원 등에 쓰이게 된다.   ㈜첨단환경(대표 허관)은 자사 제품인 천연 편백살균제 500세트(시가 275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기탁품은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드림잔디영농조합(대표 김강철)은 20kg 쌀 100포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군에 전달했으며, ㈜대운 안만선 대표도 10kg 백미 200포를 북일면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북일면 향우 김성옥 씨는 북일면 어르신들을 위해 김치, 쌀떡국, 쌀국수 30박스 씩 총 90박스를 기탁했다. 기탁품은 국제라이온스협회(355-B1지구) 회원들이 함께 마련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으로 지역사회에 크게 기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꼭 필요한 곳에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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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1
  •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사회] [광주NBN뉴스/기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관람객 7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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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9

실시간 뉴스 기사

  • 장성군, 봉은사와 맞손… 농산물 판로 서울 강남까지 넓힌다
    [사회] [광주NBN뉴스/강승원기자] 장성군이 지역 농산물의 판로를 서울권으로 확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군은 7일 봉은사와 도농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봉은사 원명 주지스님, 교무국장 석두스님, 백양사 무공 주지스님과 김한종 장성군수, 장흥모 농협 장성군지부장, 이강노 장성먹거리통합센터장, 한국쌀전업농 관계자 등 다수가 참석했다.   서울 강남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는 봉은사는 서울을 대표하는 ‘도심 속 천년고찰’이다. 서기 794년 신라 연회국사가 창건한 견성사로 시작해 조선 성종의 능을 지키는 능침 사찰 지정 이후 ‘은혜를 받든다’는 뜻의 ‘봉은사’가 됐다.   30만 신도가 수행하는 도량이면서, 서울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역사‧문화 공간이기도 하다.   장성군과 봉은사와의 인연은 지난 5월부터 시작됐다. 군은 이틀간 농특산물 판촉행사를 열어 일부 품목이 조기 매진되는 등 도시민들에게 큰 관심을 얻은 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봉은사는 장성 농특산물 구매, 홍보 관련 사업에 적극 협력한다. 장성군은 지역에서 생산된 고품질 농특산물 공급에 힘쓴다.   장성지역 농산물 판로를 서울의 중심 강남까지 확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성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계기도 될 수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봉은사와 장성군이 ‘자신과 타인이 따로 없는 이웃이며 동반자’라는 자타불이(自他不二)의 마음으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길 바란다”면서 “도농상생 우수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해 12월부터 대한불교조계종 총본사인 서울 조계사에 장성 브랜드 ‘365생 프리미엄 쌀’을 공양미로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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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9
  • “한곳에서 다 즐기자” 올여름 피서는 함평엑스포공원 강추!
    [사회] [광주NBN뉴스/정종덕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왔다. 올여름 휴가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함평엑스포공원을 추천한다. 매년 ‘나비대축제’와 ‘대한민국 국향대전’의 주 행사장으로 활용되는 함평엑스포공원은 매년 여름, 피서객들을 위한 즐길거리를 마련, 지역민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함평의 ‘여름’하면 가장 뜨거운 인기를 누리는 곳이 바로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이다. 올여름 무더위를 날려 줄 물놀이장은 14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개장한다.   물놀이장은 2,400㎡ 부지에 파도풀, 어린이풀, 유아풀, 슬라이드풀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다.   1일 최대 2천여명 수용이 가능하며 100% 수돗물을 사용하여 깨끗한 수질로 정평이 나 있어, 매년 입장객 대기 줄이 인산인해를 이룰 만큼 뜨거운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다. 무료 그늘막, 쉼터, 피크닉 테이블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배달음식 반입도 가능하다.   물놀이장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오후 4시까지 입장이 가능하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물놀이장 인근에는 휴식과 힐링의 도보길인 ‘함평천지길’이 있다.   함평천지길은 숲으로 형성된 ‘화양근린공원’과 생태습지로 조성된 ‘함평천생태습지’, 그리고 도시공원 형태로 잘 가꾸어진 ‘엑스포공원’을 연결하는 6㎞의 도보길이다.   관광객들은 약 2시간여 도보로 수산봉 숲속 둘레길, 낙우송길, 사색정원, 사랑정원, 장미정원, 소나무길, 등나무길 등을 둘러볼 수 있다.   함평천지길에는 꽃과 나무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은 물론, 곳곳의 테마공원에 포토존과 조형물이 마련돼 있어 인증샷을 남기기 좋은 명소로도 꼽히고 있다. 실내 공간에서 짜릿한 가상현실을 즐길 수 있는 ‘VR체험장’도 인기리에 운영 중이다.   지난해 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 1층에 개장한 VR체험장에서는 롤러코스터, 해저탐험 등 VR(가상현실) 12종, 스크린사격, 축구 등 AR(증강현실) 2종을 체험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월요일 정기휴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주말은 오후 6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해질 무렵에는 ‘함평자동차극장’으로 발걸음을 옮겨, 신작 영화 한 편을 감상하는 것은 어떨까. ※사진 있음.(함평 엑스포공원 물놀이장, 함평천지길, VR체험장, 자동차극장, 엑스포공원 야간경관 등) 2021년 엑스포공원 황소주차장 내 1만1,000㎡ 부지에 문을 연 자동차극장은 2개 상영관(나비관·황금박쥐관)을 운영 중이다. 초대형 스크린(23m×15m) 2대에 매주 신작 영화를 상영하여 가족·친구·연인들에게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자동차극장을 이용한다면 빼놓을 수 없는 재미가 있다. 내 마음대로 골라먹는 재미, ‘먹방’이다. 영화 시작 전 음식 배달이 가능하기 때문에 영화 감상과 동시에 자유롭게 간식도 먹을 수 있는 것이 자동차 극장만의 매력이다.   함평자동차극장 공식 홈페이지(hpcc.moonhwain.net)를 통해 사전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며, 상영 일정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아름다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엑스포공원 일원에 켜지는 ‘야간경관 조명’도 눈길을 끈다. 엑스포공원에는 경관조명 12종 4,424점과 야간경관 조형물 31종이 설치돼 있어, 색색의 빛나는 조명을 통해 낮과는 또 다른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야간경관 조명 운영 시간은 매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다.   정제원 함평군 관광정책실장은 “함평 엑스포공원에서 물놀이도 하고 영화감상도 하시면서 올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리시길 바란다”며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함평 엑스포공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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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9
  • 광천동 주민총회
    [사회] [광주NBN뉴스/이춘수기자] 광주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지난 7일 오후 효광초등학교 강당에서 주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광천동 주민총회 및 마을축제’를 개최하고 마을의제 현장 투표, 문화공연, 체험부스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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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9
  • 행복여행으로 관광복지 누리세요
    [사회] [광주NBN뉴스/정종덕기자]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전남 행복여행 지원사업’ 참가자를 이달 2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관광기본권 보장, 관광복지 실현을 위한 것으로 취약계층의 여행을 지원하는 사업.   공고일 기준 6세 이상의 영암군민 중에서 기초생활수급·차상위계층 장애인과 저소득층이 사업에 지원할 수 있다.   거동불편장애인의 경우 가족·지인·활동보조인 등 동행인 1인의 여행경비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영암군은 여행사 공모와 평가위원 심사를 거쳐 8~9월에 이용할 수 있는 15만 원 상당의 당일 여행상품 5가지를 이미 마련해 놓았다.   여행을 떠나고픈 지원자는 이 여행상품들 중 하나와 이용 날짜를 선택해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영암군은 선착순으로 200여 명의 지원사업 참여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여행경비가 부담돼서 나들이할 수 없었던 분들의 삶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더 재미있고 다양한 여행상품을 선정해 취약계층의 관광복지 실현에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행복여행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암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보면 된다. 문화관광과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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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9
  • 5·18기록관, 5·18 사진필름·간행물 기증받아
    [사회] [광주NBN뉴스/이춘수기자]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7일 기록관장실에서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촬영한 사진 필름과 항쟁 직후 문화공보부 발행간행물 1부의 기록물 기증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 필름은 1980년 당시 사진작가로 활동했던 고(故) 최병오씨가 5월 18일과 20일 촬영한 것으로 모두 137컷이다. 사진 필름을 기증한 최재영씨는 고(故) 최병오씨의 아들로, 최근 부친의 유품을 정리하다 우연히 사진 필름을 발견하게 됐다.   현재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최재영씨는 “5·18 당시 부친을 따라 도청과 전대병원 오거리 등에서 사진촬영을 도왔다”며 “당시 찍은 사진 필름을 아버님이 모두 소각한 줄 알았는데, 이렇게 일부 필름이 남아있어 놀랍다. 43년 만에 사진이 세상에 공개된다고 생각하니 심장이 두근거린다”고 말했다. 최재영씨는 “1980년 6월께 아버님이 집 앞마당에서 필름을 모두 소각하고 계셨다”며 “아버님께서 ‘정부에서 5·18관련 자료를 모두 압수하고 자진반납을 요구했기 때문에 화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 필름을 모두 소각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하셨다”고 말했다. 또 구종열씨는 항쟁 직후인 5월 31일자 문화공보부 발행 간행물 ‘누구를 위한 혼란인가’ 1부를 기증했다.   평범한 직장인인 구종열씨는 “1988년 중학생 때 부친이 구해온 ‘우리는 결코 잊을 수 없다’라는 책을 통해 5·18 당시 희생된 분들의 사진을 보고 충격을 받은 후 5·18민주화운동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이후 관련 자료들을 개인적으로 수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종열씨가 기증한 간행물 ‘누구를 위한 혼란인가’는 총 31페이지로 구성돼있다. ▲광주사태는 안보적 중대사태 ▲파국으로 이끈 유언비어 ▲시위만능 풍조는 버려야 ▲누구를 위한 혼란인가 ▲정부를 신뢰하자 ▲안정과 화합과 질서를 등 내용이 담겨있으며, 부록에는 ‘광주사태 회복에 즈음한 정부대변인 담화(전문)’가 13컷의 흑백사진과 함께 실려있다.   홍인화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이번 기증된 필름과 간행물은 5월 항쟁 당시 현장을 촬영한 사진과 5·18민주화운동을 정부 차원에서 어떻게 철저하게 왜곡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 자료로 그 가치가 매우 크다”며 “귀중한 기록물을 기증해준 기증자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빠른 시일에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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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9
  • 도시철도공사로 12일부터 백운교차로 교통전환
    [사회] [광주NBN뉴스/이춘수기자] 광주광역시도시철도건설본부는 도시철도 2호선 공사에 따라 오는 12일 남구 백운교차로 구간의 단계별 교통 전환을실시한다.   이번 공사는 백운교차로 구간복공판 설치공사로 12일부터 7월말까지 예정돼있으며, 광주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한 결과를 반영해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작업 등은 야간작업을 통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교통량이 많은 백운교차로 공사 중 시민의 교통 불편을최소화하고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현수막 설치, 차량 유도 안내표지판, 경고등, 각종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하고 모범신호수를 배치한다.   김재식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백운교차로 주변은 교통량이 많은 곳으로 변경된 차로 표시에 유의해주길 바란다”며 “출·퇴근시간대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될 수 있으면 우회해 도로를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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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9
  • 담양군, 장애인 건강과 스포츠 참여 기회 확대 … 단기 스포츠 체험강좌 추진
    [스포츠] [광주NBN뉴스/박재완기자]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지난 6일 용면 일원에서 장애인 단기 스포츠 체험강좌를 추진했다.   이번 강좌는 담양군과 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국민체육기금, 복권기금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장애인 복지 및 폭넓은 체육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장애인 스포츠 강좌 이용권 지원사업의 하나이다.   이날 행사는 관내 시설 장애인, 인솔자, 관리자 등 26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평소 접하기 어려운 수상레저 체험을 진행했으며,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안전교육을 이수한 뒤 수상레저 체험을 마쳤다.   이번 강좌의 한 참가자는 “태어나 처음 수상레저를 체험하는 즐거운 하루였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평소 체육 활동에 제약이 많은 장애인에게 이번 단기 스포츠 체험강좌가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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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8
  • 구례군 민선 8기 1년, 탄탄한 성공 기반 다졌다
    [사회] [광주NBN뉴스/박재완기자] 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이‘자연이 살아 숨 쉬는 생명의 도시’를 목표로 출범했던 민선 8기 1년 동안의 성과를 밝혔다. 가장 괄목할 성과는 핵심 분야별 민간투자 유치와 국비 확보 등 군민과 약속했던 다양한 분야의 성공 기반을 다졌다는 점이다.   먼저 「관광」분야에서 군은 문체부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계획에 329억 원 규모의 사업을 반영시켰고, 지난 3월에 섬진강권 통합관광 시대를 선포했다. 이어 침체된 산동 온천지역 활성화를 위해 피아웰니스, 삼미건설과1,000억 원 규모의 구례 온천 CC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군은 6월에 도펠마이어/가라벤타그룹, 대원플러스그룹과 함께‘구례 섬진강·지리산 관광 인프라 구축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투자와 기술지원 등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봄꽃 관광객 유치는 전남지역 1위에 오를 만큼 성공적이었다. 올봄에는 산수유꽃축제에 이어 ‘300리 벚꽃축제’가 처음 개최됐다. 올해 3월 관광객 수는 지난해 3월보다 80%가 증가해 110만 명에 이르렀고, 매출 실적은 2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치유(힐링) 분야」의 성과로는 지난 2월 아이쿱생협연합회와 체결한 2170억 원 규모의 ‘자연드림 치유(힐링) 산업단지(클러스터)’투자 협약이다. 협약에 따라 아이쿱생협연합회는 2027년까지 항암 농식품 제조 공장과 500병상 규모의 치유병원, 휴양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용방면 용정리에 농업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유럽형 ‘치유농업캠퍼스’조성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정주」분야에서 군은 지난달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2027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325억 원을 투자해 구례군 전체를 단일생활권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농업」분야에서 군은 읍면별 고부가가치 특화작물 5종(토마토, 수박, 감자, 마늘, 단감)을 선정하고 비가림하우스 등 생산 기반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자연기반해법(NBS, 인간의 간섭으로 훼손된 자연을 복원)에서 비롯된 한 ‘탄소중립 흙 살리기’ 사업은 민선 8기 핵심사업 중 하나다. 군은 올해 초 구례군농업기술센터에 흙 살리기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4월에는 전국 최초로 ‘탄소중립 흙 살리기’선포식을 개최했다. 이어서 군은 6월에 ‘흙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주제로 국회 토론회를 주최했다.   「복지ㆍ문화ㆍ체육」분야에서 군은 어르신 생활을 돕는 ‘마을활동가’ 운영 준비를 마치고 하반기에 활동가를 모집한다. 지난 3월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군은 2024년 말까지 구 매천도서관을 평생교육 거점센터로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한예종과 교류 협약을 체결한 군은 청소년 문화교류 등 4대 교류 사업을 올해부터 매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광의면 탁구장 연습장 신축과 보조 축구장 개보수에 이어 골프연습장도 확충하고 있다.   「인구ㆍ청년」분야에서 군은 지난해 지방소멸대응기금 206억 원을 확보하고 올해 상반기에‘구례군 인구감소 대응 기본계획’수립을 마쳤다. 구례 활력 단지, 청년 하우스, 농촌 유학센터 조성 등 다양한 인구대응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공공안전」분야에서는 2020년 시작된 수해복구 공사가 마무리되고 있다. 구례취수장과 섬진강 정수장은 지난달에 복구공사를 마쳤고, 지구 단위 종합복구사업은 올해 말에 완료될 예정이다.   「지역경제」분야에서 군은 올해 처음 시행된 ‘고향사랑 기부제’의 정착과 기부 활성화를 위해 기금사업 발굴과 답례품 선정 등에 힘쓰고 있다. 또한 군은 소상공인을 위한 카드수수료 지원을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한다.   「사회ㆍ소통」분야의 성과로 군은 여순사건 희생자 진상규명 및 위령 사업을 꼽았다. 군은 피해조사 신청 770건을 접수해 239건에 대한 면담 조사를 진행했고, 지난해 10월 한겨레통일문화재단과‘10·19사건 평화공원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김순호 군수는 지난달 구례군 지역발전혁신협의회 위원장직을 민간에 이양함으로써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민간 주도의 정책참여 기회를 확대 제공했다.   김순호 군수는 “지난 1년간 군민과 약속한 55개 공약을 지키기 위해 전 공직자와 함께 전력을 다해 달려왔다”며, “우리 구례를 대한민국 제일의 행복도시로 만들어 군민 여러분이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 여건 속에서 문화적 감성이 충만한 삶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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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8
  • 팔팔씨푸드 김선호 대표, 무안군에 활전복 200만 원 상당 기탁
    [사회] [광주NBN뉴스/정종덕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7일 팔팔씨푸드 김선호 대표로부터 활전복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김선호 대표는 배우자가 완도에서 직접 양식을 통해 가져오는 전복으로 간편식 등을 만들어 판매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지인의 소개를 통해 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나눔 리더 릴레이에 13번째로 참여하면서 전복 기부도 같이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기부해 주신 전복이 관내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이겨나갈 수 있는 좋은 보양식이 될 것 같다”며“바다의 산삼이라고 불리는 귀한 선물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한편 기탁받은 활전복은 관내 사회복지시설로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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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8
  • 어르신 ‘인생네컷, E-PHOTO 대회’ 성료
    [교육] [광주NBN뉴스/김상석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지난 6일 동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올해 상반기 ‘인생네컷 E-PHOTO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스마트폰을 활용한 사진 촬영·편집을 통해 스마트폰 활용 능력을 높이고 사회적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어르신들은 지난 4월부터 사회복지기금 노인복지증진사업 일환으로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받아왔다. 이들은 대회에서 3명씩 한 조를 이뤄 총 10개 조가 동명동 카페거리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동구 8보(寶)를 소재로 한 ‘주제 컷’과 자유롭게 소재를 정하는 ‘자유 컷’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편집해 카카오톡 채팅방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종 심사 결과 화요일 반 5조(조장 강백구 외 2명)가 대상을 수상하고, 참여자 전원에게 교육 중에 완성한 사진을 개인별 앨범으로 만든 ‘포토앨범’을 제공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대회에서 보여주신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활용에 대한 어르신들의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강좌·프로그램을 개설해 어르신들이 스마트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 2017년 광주지역 최초로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이후 ‘백세 건강·백세 활력·백세 문화’를 목표로 어르신들의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키오스크·스마트폰 활용 등 다양한 정보화 교육을 진행하며 어르신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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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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