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4-29 (월)
 


사본 -장성군이 오는 11월까지 축령산 등지에서 숲 해설을 운영한다 (1).jpg

[사회] [광주NBN뉴스/강승원기자] 장성군이 오는 11월까지 숲 해설을 운영한다장성지역 주요 산은 물론 장성호 수변길산림욕장트레킹길 등 숲이 있는 관광휴양 명소에서도 전문 숲 해설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장성은 숲 자원이 뛰어난 지역으로 손꼽힌다. 축령산, 백암산, 불태산 등이 기다란 성처럼 어깨를 맞대며 감싸고 있다. 전체 면적 가운데 절반이 훌쩍 넘는 61%가 임야다.

 

특히 전국 최대규모 인공 조림지인 축령산 편백숲은 산림청이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지정했을 정도로 가치가 높다. 50~60년생 편백나무, 삼나무 등이 1150헥타르(ha) 규모로 울창한 상록수 숲을 이루고 있다. 4개 구간의 등산로가 있으며, 코스당 1시간 30분에서 3시간 가량 걸린다.

 

장성호 수변길도 방문객들이 선호하는 관광지다. 호수를 중심으로 좌측이 출렁길, 오른쪽이 숲속길이다. 출렁길은 색다른 매력을 지닌 두 개의 출렁다리를 건널 수 있고, 숲속길에선 호수와 숲이 어우러진 고즈넉한 풍경이 기다린다.

 

이러한 숲의 매력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숲 해설듣기다. 숲 해설가와 함께 자연을 거닐며 숲에서 만난 꽃과 나무, 곤충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접하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시각으로 숲을 바라볼 수 있다.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자연 체험의 기회가, 성인에게는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치유 여행이 된다. 장성군에선 지난해 6~12월에도 숲 해설 서비스를 운영해 약 2000여 명이 참여한 바 있다.

 

별도의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무료 해설이며, 예약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전화(010-9085-4848)로 문의하면 된다.

 

김한종 군수는 장성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무대로 펼쳐지는 숲 해설 서비스가 자연의 소중함과 보존 가치를 공감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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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숲의 고장’ 장성군, 숲 해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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